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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➃]심리적 안정에 뿌린다?...지자체 엉터리 '방역'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더이슈취재팀기자 송고시간 2020-11-13 11:36

유해하지만...'코로나' 답 없어 뿌린다
2011년 가습기 샬균제와 같은 성분 논란
공공방역 유해하다 논란이 많지만,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 위해 뿌린다'는 지자체도 있었다.

[아시아뉴스통신=더이슈취재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규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자체가 유해성 논란이 있는 공공방역제로 드론 방역을 강행하는 등 안전불감증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더이슈미디어연구소와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 99곳(43.2%)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제거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소독약이 사용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더구나 일부 지자체가 공공시설 방역에 사용하는 방역제가 유해성 논란에 불거지고 있지만, 지자체는 이를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 차원에서 강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예상 된다.

인체에 무해한 방역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 고려대 의료원과 아주대학 의대팀 등이 검증해 인체에 무해하고 코로나를 단시간에 99%를 제거하는가 하면 상당한 지속성이 검증된 방역제도 최근 환경부 등에 허가를 득했다.  
강남구 개포동 소재의 소요양병원에서 시민방역봉사단 '세이프72' 방역팀이 방역 봉사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20일 자 동아일보, 경향 등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1회 분사를 하고, 1분 만에 바이러스 99%가 제거되고 72시간 지속되는가 하면, 심지어 경구독성(섭취했을 경우 몸에 미치는 영향) 테스트를 거쳐 안전한 공공방역제로 서 안전성이 높다고 밝혔다. 

탐사기획보도 더이슈미디어연구소에 따르면 '세이프72'는 성능평가시험에서 살아있는 100만개 정도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투여해 ''세이프72'와 1대1의 비율로 1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즉시 바이러스 제거하는 능력(즉효성)을 보임과 동시에 72시간 동안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제거하는 지속성을 보인 실험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2011년 최악의 바이오사이드 사건으로 기억되는 침묵의 살인자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최근 코로나로 인해 다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일부 코로나 손소독제 등 방역제품에 대해 전수조사를 통해 100여 종의 허가를 전면 취소했다. 

지난 2011년에 발생한 침묵의 살인자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섬유화 증세 등의 피해로 사망자만 239명과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접수된 심각한 폐 질환 피해자가 약 1,528명 등으로 전체 피해자는 약 800만명에 달하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화학 참사 사건이다.

이런 끔찍한 유해 성분의 살균제와 같은 성분이 코로나바이러스 살균 및 손 소독제에 사용되고 있던 것을 밝혀낸 것은 경희대학교 동서의학연구소 박은정 교수의 연구 결과 발표가 나오면서 그 심각성이 세상에 알려졌다.
강남구 개포동 소재의 소요양병원에서 시민방역봉사단 '세이프72' 방역팀이 방역 봉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알코올이나 염소계 방역제품과 달리 강한 항균력과 지속력은 물론 인체의 안정성이 보장된 살균·소독제라면 국민 생명 보호와 건강 유지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시각이 더욱 힘을 받는 이유다.

따라서 비용 절감과 심리적 효과로 인해 지자체들이 공기 중에 뿌리는 방식을 선호한다면 분무식 방역에도 안전한 살균·소독제가 코로나19 펜데믹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이프72'는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아주대 의대 미생물학교실의 효능평가 시험과 일본 항균제품기술협의회 (SIAA)의 안전성기준을 통과했다면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중금속 시험과 아울러 한일원자력㈜에서 라돈 테스트도 통과된 방역제다.

㈜이온바이오 '세이프72'는 시민방역봉사단을 구성해 오는 12월 말까지 전국 지자체 등과 연계해 전국 곳곳의 방역 봉사가 필요한 곳에 무료로 방역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편집자주] 본 기사는 '더이슈미디어연구소'가 제공하는 것으로 연구소는 사회 각 분야에 잘못된 제도나 문화 등을 비판하고 우리 사회가 공공성을 회복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프로젝트 형식으로 구성된 팀이다. 기자, 교수, 변호사, 전직 수사관 등 사회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theissumed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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