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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광고·먹뱉 논란 문복희 3개월만 복귀...'돈떨어졌니?'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더이슈취재팀기자 송고시간 2020-11-14 18:28

[더이슈미디어연구소] 뒷광고·먹뱉 논란 먹방 유명 크리에이터 유튜버 문복희가 자숙 3개월만에 유튜브 방송에 복귀하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아시아뉴스통신=더이슈취재팀] 먹뱉·뒷광고 논란으로 유튜브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자숙에 들어갔던 유명 크리에이터 문복희가 3개월만에 복귀하자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bban**** - 돈떨어진거지'  'misp**** - 문복희 진심 소름임'  'mung**** - 먹다 뱉는데 저걸 왜 보냐....안뱉는다해도 쩝쩝거리는 소리 진짜 역겨워서 못보겠던데...' 'hiro**** - 문복희 너무 징그럽던데 사람이 싫어긴건 처음임' 
[더이슈미디어연구소] 유튜브 '문복희 Eat with Boki' 관련 기사 대글 캡쳐

뒷광고와 먹뱉(먹고 뱉는 방송) 논란으로 방송 중단에 들어갔던 유튜버 '문복희 Eat with Boki'가 방송에 복귀하자 일부 누리꾼들의 격한 반응이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유튜버들의 자숙 후 복귀는 보통 6개월 이내에 대부분 돌아오는 게 정설이다'며 문복희도 그 법칙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 준 샘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아랑곳없이 구독자 468만 명의 먹방계 대표 크리에이터 '문복희 Eat with Boki'는 복귀를 강행했다.
[더이슈미디어연구소] 유튜브 '문복희 Eat with Boki' 영상 캡쳐

지난 8월 뒷광고·먹뱉에 대한 사과 영상을 끝으로 2개월 반의 자숙기간을 가진 뒤 지난 9일 제육볶음 먹방 영상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문복희는 복귀 방송에서 "안녕하세요 문복희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새로 영상을 찍는데 너무 떨리더라고요.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성숙하고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자신의 영상 댓글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비교적 큰 논란 뒤 복귀에도 첫 영상 조회수는 200만회를 넘겼고, 이어진 초밥 영상 등도 30만을 훌쩍 넘어서며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 8월 논란 당시 문복희는 뒷광고와 광고를 협찬이라고 속인 일부 영상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하고 사과했다.

다만 더 타격을 키운 '먹뱉' 의혹에서는 강력히 해명하며 인정하지 않았다. 일부 시청자들이 문복희가 음식을 먹고 삼키지 않고 뱉는 일명 '먹뱉' 뒤, 이 부분을 편집해 잘라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이에 대해 문복희는 '먹뱉' 의혹에 대해서만큼은 먹방 과정에서 테이블과 자신의 얼굴을 정리하면서 불필요한 시간을 가진 것이 시청자로 하여금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한국방송학회 연구이사인 서명준 교수(베를린 자유대 박사)는 "5G시대 미디어 플랫폼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부작용"이라며 "유튜브가 향후 미디어경제의 선순환을 이끄는 주요 매체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악용한 사례가 늘고 있어 오히려 건전한 유튜버들이 역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 '뒷광고'란 협찬 또는 대가를 받고도, 영상에 이를 광고라고 표기하지 않는 행동이다. '먹뱉'은 먹방 크리에이터가 음식을 먹고 몰래 뱉는 행위를 말한다.

■[편집자주] 본 기사는 '더이슈미디어연구소'가 제공하는 것으로 연구소는 사회 각 분야에 잘못된 제도나 문화 등을 비판하고 우리 사회가 공공성을 회복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프로젝트 형식으로 구성된 팀이다. 기자, 교수, 변호사, 전직 수사관 등 사회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theissumed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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