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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공직자들,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0-11-16 14:28

법정교육인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 92% 이상의 높은 이수율
군수.부군수 등 4급이상 고위직 공무원의 교육이수율도 100%
충북 영동군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영동군 공직자들이 법정 교육인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 적극 참여하는 등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영동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7월 중순부터 4개월여간 실시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서 군 공직자 677명의 대상자 중 623명이 수료해 92% 이상의 높은 이수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국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연1회, 1시간 이상 의무화된 법정교육이다.
 
영동군은 지난해에도 86%의 이수율로 충북 도내 3위를 기록하는 등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군수, 부군수를 비롯한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의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이수율도 100%로 나타났다.
 
또 31개 부서(읍·면 포함) 중 군청 주민복지과를 비롯한 11개 부서의 이수율은 100%를 기록했다.
장애인 복지정책을 담당하는 주무부서인 주민복지과 성세제 과장은 “현재 육아 휴직 등 사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직원이 수강해 이수증을 발급받은 상태이고 연말까지 100%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러한 장애인 인식개선 기반 구축과 더불어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전동보장구 충전기 8대 설치, 난청해소기기 2대 설치, 지역축제 기간 중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설치, 발달장애학생 방과후 바우처 등의 복지시책을 추진했다.
 
올해는 발달장애인 위치표시기 지원사업, 장애인 복지일자리 근로자를 위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영동천 방한용 천막설치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2021년에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영동군은 장애인 최고의 복지군을 지향하고 있으며 장애에 대한 공직자의 올바른 인식은 복지행정의 기본 요소"라며 “모든 공직자들이 장애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가지고 시설 구축 시 설계 단계부터 장애인 편의를 위한 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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