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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기관단체들, 수해 이재민 가구에 ‘새 보금자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0-11-16 14:53

옥천군 동이면서 ‘수해가구 희망의 집’ 준공식 가져
옥천로타리클럽 등 기관단체 참여해 빈집 리모델링
16일 충북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에서 김재종 옥천군수(왼쪽 다섯 번째)와 옥천로타리클럽 회원 등 관내 기관단체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해가구 희망의 집 준공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옥천군이 16일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에서 '수해가구 희망의 집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김재종 옥천군수, 옥천로타리클럽을 비롯한 기관단체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이면 적하리 용죽마을에 사는 A씨(46)의 집은 금강변에 위치해 있어 지난 8월 용담댐 방류 등으로 수해가 발생할 당시 지붕까지 물이 차는 주택 침수 피해를 입었다.
 
군은 옥천로타리클럽 등 기관·단체들과 함께 희망의 집수리사업을 추진해 A씨 부부와 3자녀가 사는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동이면 금암리의 빈집을 찾아 집주인과 5년 무상임대 계약을 하고 지난 9월 27일 옥천로타리클럽 회원 20명이 참여해 지붕공사를 시작했다.
 
이후 15개 단체 3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내부 리모델링, 상하수도시설, 보일러 시공, 입주청소를 진행해 수해가구에게 희망의 새 집 마련에 힘을 보탰다.
 
강호연 군 주민복지과장은 “수해가구 희망의 집수리사업은 한 가정을 회복시키는 거룩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재능기부 등 태풍피해 다문화가정에 온정의 손길을 건네 준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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