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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주말사이 부유물 감김 선박 및 요트, 응급환자 잇달아 발생 구조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조이호기자 송고시간 2020-11-16 17:56

동해해경, 주말사이 부유물 감김 선박 및 요트, 응급환자 잇달아 발생 구조./사진=동해해경

[아시아뉴스통신=조이호 기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16일 오전 7시경 울릉도 북서방 약 74km 해상에서 스크루에 줄이 감겨 표류 중이던 어선 A호(89톤, 채낚기)와 선원 8명을 구조하는 등 주말 사이 잇따른 스크루 줄 감긴 어선과 요트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오전 7시경 울릉도 북서방 약 74km 해상에서 8명이 승선한 채낚기 어선이 조업 중 스크루에 줄이 감겨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에 경비 중이던 15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해 잠수 요원들이 입수해 로프 등 부유물을 제거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오후 7시 7분경 울릉도 북서방 약 55km 해상에서 7명이 승선한 어선 B호(40톤, 채낚기)와 14일 오전 11시 50분경 독도 북동방 약 233km 해상에서 5명이 승선한 C호(77톤, 채낚기)도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15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해 부유물을 제거하고 승선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또한, 지난 15일 오후 6시 7분경 강릉항에서 출항하여 레저활동 중이던 세일링요트(6.1톤)가 안인 인근 해상에서 바람에 의해 정치망 그물에 걸려 움직일 수가 없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강릉파출소 연안구조정과 민간해양구조선을 현장으로 보내 승선원 6명을 요트에서 민간해양구조선으로 옮겨 태운 후 강릉항으로 먼저 이송 조치하고, 요트는 16일 오전에 민감 잠수사를 동원해 키에 걸린 그물을 제거하고 강릉항으로 무사히 입항 조치했다.

이와 함께 지난 15일 오전 7시경 독도 북동방 약 260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1,500톤급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포항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상 부유물로 인한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항해시 견시를 철저히 해주고, 해상에 표류하게 되면 다른 항행선박과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항해불가 시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aurumflo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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