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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대현기자 송고시간 2020-11-17 17:29

이 시장 "1.5단계로도 확산 막기 어려울땐 2단계로 바로 격상"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7월3일 오전 광주광역시청 재난대책회의실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청)
[아시아뉴스통신=조대현 기자]최근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광주광역시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

이용섭 시장은 17일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상황이 또다시 위기 국면"이라며 "지역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비상한 각오로 대응단계를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광주 관내 주요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은 한층 강화된다.

음식 섭취만 금지됐던 노래연습장은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출입인원을 제한하고, 결혼식장, 장례식장, 목욕장업, 오락실‧멀티방은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학원(교습소포함), 직업훈련기관, 이‧미용업도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거나 좌석을 한 칸씩 띄어 앉아야 한다.

또 영화관, 공연장, PC방, 독서실‧스터디 카페는 좌석을 한 칸씩 띄우고 놀이공원은 수용가능인원의 절반으로 출입인원을 제한한다.

교회와 성당 등 종교시설들은 좌석수를 50%로 제한하고, 모임과 식사를 금지한다.

공공시설도 이용인원을 50%,(스크린경마장 20% 제한), 스포츠경기는 관중 입장을 30%로 제한한다.

이 시장은 "1.5단계 대응 조치로도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일상과 경제활동에 많은 제약을 주는 2단계로 바로 격상할 수 밖에 없다"며 "2단계 격상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16일 지역감염 확진자가 18명 추가 발생한 데 이어 17일 오전 전남대병원 중환자실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579명이다.



cdhsh55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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