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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해안식물 자생지 보호구역 설정, 동해안 유일의 ‘해안사구 식물원’ 조성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조이호기자 송고시간 2020-11-18 15:25

동해 망상 해안 사구식물 갯완두./사진=동해시

[아시아뉴스통신=조이호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망상해변 해안사구 생물자원에 대한 조사 및 보호 울타리 설치 등 강원 동해안 최대 백사장이자 해안사구 식물 자생지인 망상해변 해안사구 가치 보존을 위해 노력한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부터 해안사구의 생물자원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 갯방풍·갯메꽃·갯완두 등 37종의 해안사구 식물을 조사한 ‘동해시 해안사구식물’ 책자를 발간하며, 국내 미기록종에 대한 발견 및 보고 논문을 발행한 데 이어,
 
올해는 해안사구에 서식하는 곤충·동물 자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현재 약 70여 종의 해안사구 동물을 조사하여 정비 중이라고 밝혔다.
 
동해 망상 해안식물 자생지./사진=동해시

시는 해안사구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망상해변 내 해안식물 자생지 22,000㎡를 보호구역(망상동 393-48번지 일원)으로 설정하고,
 
올해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안사구식물 보호관찰로 및 보호울타리를 설치하는 한편, 지난 10월까지 해안사구 식물 보호·관리 및 외래식물 제거 등 해안사구 녹지관리를 위한 해안사구식물 관리원을 운영해 왔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해안사구 지역의 생물들에 대한 조사는 미미한 상태이나, 동해시에서는 향후 해안사구의 식물·동물들에 대한 조사와 책 발간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해당 분야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좋은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aurumflo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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