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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인구정책 대토론회 한국폴리텍대학 영천로봇캠퍼스에서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0-11-18 17:12

20~50대 민간인 참여해 청년·일자리, 출산·육아 등 4개 주제 열띤 토론
시민이 직접 토론하고 제안도 하고, 소통・효과성 돋보여
17일 경북 영천로봇캠퍼스 강당에서 열린 '2020년 제2차 경북도 인구정책 대토론회' 행사에 참가한 시민과 관계자들이 대토론회를 마치고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는 17일 한국폴리텍대학 영천로봇캠퍼스에서 경북도가 주최하고 영천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주관한 '2020년 제2차 경북도 인구정책 대토론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영천시에서는 김호섭 부시장, 조창호 시의원, 김중호 행정지원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춘우 경북도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과 유정근 경북도 인구정책과장, 시민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대토론회는 ▲청년·일자리 ▲문화·복지 정주여건 ▲자녀·양육 평생학습 ▲일·가정 양립 등 총 4개 분야를 각 조별로 선호도가 높은 주제를 선택해 지속가능한 시책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토론을 진행했다.

코로나19 방역문제로 인해 50명 이하로 축소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영천시민 40명이 참가해 각 5명씩 8개 조를 구성하고, 주어진 과제에 대한 조별 토론 및 발표를 한 후 우수 3개 조에는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는 방식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참가한 시민들은 연령층이 20~50대로 교수, 학생, 소상공인, 어린이집.다문화센터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발적인 신청을 통해 참석한 토론회 행사에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지금까지 경북도에서 개최한 토론회 및 포럼이 패널 중심의 토론과 발표였다면, 이번 행사는 도민이 직접 열띤 토론을 하고, 팀별 대표가 발표를 하는 등 민간 중심의 바텀-업(Bottom-up) 방식의 토론회를 시도해 의외의 큰 성과를 거뒀다는 데 의미가 돋보였다.

김호섭 영천부시장은 "저출생·고령화와 같은 인구문제를 제대로 짚어볼 수 있는 유의미한 행사를 영천에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도 관계부서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지역 현안인 인구문제에 높은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시민들과 공감하고 함께 고민하면서 해법을 찾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ysc2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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