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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브리핑] 2030 중장기 미래비전 수립 ‘첫발’ 등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장인영기자 송고시간 2020-11-19 15:42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경제인구증가·신산업 발굴 등 초점
2030 산청비전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착수보고회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인영 기자] 경남 산청군이 경제활동 인구증가와 기존산업-신산업 간 조화 등 군정 전반에 대한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군은 19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각 실국과장과 실무추진단, 용역수행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산청비전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저출산과 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차별화된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국정과제 및 경남도 발전계획과 연계한 발전전략 수립 △저출산·고령화·포스트 코로나·한국형 뉴딜 등 차별화된 프로젝트 발굴 △지역 특성·잠재력·트렌드 등을 고려한 비전 및 발전전략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용역을 맡은 (재)한국산업개발연구원은 용역의 기본방향과 과업 추진 전략, 추진 로드맵 등 계획을 설명하고 관계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연구원은 산청군의 2030년 중장기 발전을 위한 기본방향으로 △인간다운 삶·품격있고 건강한 정주여건 조성 △농산촌·임업 가치 제고로 고부가가치 실현 △한방 항노화 관련 제조업·관광산업 활성화로 성장 사다리 구축 △전략·산업·인구·공간 연계 강화로 산청군 성장 구현 등을 손꼽았다.
 
산청군은 앞으로 군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실무추진단과 자문위원회 구성·운영으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정병주 기획조정실장은 “최대 강점인 한방 항노화산업의 성장 촉진과 지리산 등 산지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고부가가치 산업 발굴을 바탕으로 귀농귀촌인구 유입과 경제활동인구 유출 방지가 산청군 발전의 핵심”이라며 “우리 군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새로운 방향과 미래 먹거리를 위한 다양한 전략사업이 발굴 될 수 있도록 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평생교육 플랫폼 구축.. 활성화 목적
 
군은 18일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을 위한 교육관련 부서 및 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청군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사업은 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인적, 물적(공간), 정보(프로그램)를 종합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조성해 지역의 평생학습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사업 및 지역의 군민대상 교육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타 시군·과의 교육환경 차별화 및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산청군 평생학습 홈페이지에서 군민들이 한 곳에서 교육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한편 군은 올해 군청 부서 및 교육기관들과 연계해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및 특화 프로그램 운영, 평생학습 홈페이지 기능개선 용역 시행, 평생학습 유휴공간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 금서면 산악회, 왕산·필봉산 높이 표기 바로잡아
국토지리정보원 자문 받아 표지석 교체
 
금서면 산악회와 사회단체들이 잘못 표기돼 있었던 왕산과 필봉산의 정상석 해발고도(표고) 표기를 바로잡았다.
 
17일 금서면에 따르면 금서면 사회단체장과 산악회원 등 30여명은 국토지리정보원의 자문을 얻어 정상석 표기를 수정·교체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왕산 정상석은 당초 923.2m로 표기돼 있던 것을 925.6m로, 필봉산은 당초 858.0m를 858.2m로 변경했다.
 
박용구 금서면 산악회장은 “우리 지역 명산의 높이를 바로잡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산청곶감 카카오톡 이모티콘 무료배포
郡 ‘호감이·곶감이’ 제작
 
‘지리산 산청곶감’을 모티브로 제작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호감이와 곶감이’가 배포 2시간 만에 소진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18일 비대면 방식으로 산청곶감을 홍보하기 위해 SNS 이모티콘 캐릭터 ‘호감이와 곶감이’를 제작·무료 배포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에서 ‘지리산산청곶감’을 검색, 채널 추가 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호감이와 곶감이’ 이모티콘은 1만9200명 분이 제공됐다. 이모티콘은 배포된 지 2시간 만에 모두 소진되는 등 큰 관심을 얻었다.
 
산청곶감의 대표 마스코트인 호감이는 옛 전래동화 ‘호랑이와 곶감’에서 착안해 호랑이 모습을 한 호감가는 캐릭터로 만들어졌다.
 
군은 이번 이모티콘 제작을 위해 호감이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한편 호감이와 짝을 이루는 곶감요정 곶감이를 만들었다.

◆ 산청군 국내산 조사료 생산 농식품부 지원대상 선정
유기사료 안정적 생산 기틀 마련
 
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조합법인(대표 이문혁)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조사료 가공시설 확충’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조합법인은 이번 선정으로 총 사업비 5억원(국비 1억5000만원, 도비 1억5000만원, 자부담 2억원)을 들여 배합사료 가공시설 보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사료 제품 품질향상은 물론 생산비 절감과 업무효율 향상, 유기한우 등 친환경 축산업 비중 확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조사료 가공시설의 설비 보완에 따라 지역 축산농가들의 물류비용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기 축산은 오염물질 등 환경훼손이 없는 청정지대에서 인공배합사료 대신 풀사료 등으로 한우를 키우고, 축사 단위 면적당 한우 사육마리수도 적정하게 관리한다.
 
산청자연순환농업영농조합법인은 황매산 자락인 차황면 일대에서 현재 350여 마리의 한우를 유기 축산방식으로 키우고 있다.
 
임길택 농축산과장은 “자연 친화적인 유기축산은 발전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산청 유기한우는 물론 유기 조사료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보로 친환경 축산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산청군 산청·함양사건 학생 문예 공모전 수상작 발표
유족 아픔 헤아린 ‘애별리고’ 대상 선정
 
“엄마의 따스한 품에 안겼을 때의 온기도/ 아빠의 서툴지만 다정했던 표현들도/ 오빠의 텁텁한 사춘기 냄새도/ 친구들의 웃음소리도/ 옆에 있는 것 마냥 아직도 생생한데/ 당신이라면/ 당신의 가족이라면/ 잊을 수 있을까요?” - 간디고등학교 1학년 김보민 作 애별리고(愛別離苦) 중
 
올해 제69주년을 맞는 산청·함양사건을 기억하기 위해 진행된 ‘제6회 산청·함양사건 학생 문예 공모전’ 수상작이 선정됐다.
 
산청군은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회를 열고 총 11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건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는 한편 청소년들에게 사건의 진실을 바로 알려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작은 간디고등학교 1학년 김보민 학생이 출품한 ‘애별리고(愛別離苦)’가 선정됐다. 운문부문 최우수작은 천안북중 3학년 홍성준 학생의 ‘그날의 목소리’, 산문부문 최우수에는 간디고 1학년 정소연 학생의 ‘연연불망(그리워서 잊지 못한다)’가 선정됐다.
 
이외에 각 부문별 우수 1명, 장려 3명씩 총 1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내역은 산청군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 개최
합참 전투준비태세 검열 협조내용 공유
 
산청군 통합방위협의회(의장 이재근 산청군수)는 19일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재근 산청군수 주재로 안보위협에 대한 토의, 통합방위 예규 및 예비군 육성 지원 사업 현황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또 오는 24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합참 전투준비태세 검열(FTX)에 대해 군과 경찰서, 소방서, 산청양수발전소에 훈련 협조내용도 공유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군사적 안보위협에 대한 방위체계와 각종 재해, 재난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안보체계를 갖추고 유관기관 간 협조를 공고히 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a01155029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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