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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경북 청도군 이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서중학교 학생들의 라면 기탁식을 마치고 학생들과 차상율 면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 이서중학교 학생들이 18일 지역의 독거노인을 돕기 위해 라면 50박스(100만원 상당)를 이서면에 기탁하는 선행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번에 기탁한 라면은 인구교육선도학교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교내 축제 중 35명의 학생들이 직접 만든 '먹거리 부스운영'을 통해 거둔 수익금 전액으로 마련됐다.
유상은 학생회장(3학년)은 "우리들의 노력을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라면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학우들과 함께 우리 지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학생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차상율 이서면장은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지역문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전해줘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노력으로 마련된 애정어린 라면을 독거노인들에게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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