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18일부터 임시 휴관함에 따라 결식이 우려되는 무료급식 대상자 30명에게 매일 도시락을 배달하고, 저소득 장애인 20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종합복지관은 34개의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물리∙언어∙작업치료실, 목욕탕, 어르신센터, 자유이용시설, 식당 등을 운영하며, 하루 600여명의 노인과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으나 지난 17일 코로나 발생으로 인한 이용자의 안전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했다.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 임시휴관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무료급식 대상자들에게 배달할 도시락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제공=하동군청) |
종합복지관은 휴관에 따라 결식이 우려되는 무료 급식대상자 30명의 식사 해결을 위해 복지관 식당에서 도시락을 만들어 해당 가정에 직접 배달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와 안부 등 정서적인 서비스까지 병행하고 있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후원으로 열정 김장김치 20상자를 관내 저소득 장애인 20가정에 1상자씩 직접 전달했다.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9개월을 잘 버텼는데 안타까운 일이 생겨, 일상생활이 바뀌고 불안하겠지만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며 “이럴 때일수록 소외되기 쉬운 분들을 잘 챙겨서 온 군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하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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