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허성무 시장 “코로나19 예방법은 모두가 함께 방역수칙 준수” 강조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0-11-20 20:09

20일 허성무 창원시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시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허성무 시장이 직접 감염 대응을 위해 브리핑을 가졌다.

허성무 시장은 “20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우리시 발생 총 누적 확진자는 160명으로 완치 104명, 치료 중 56명”이라며 “11월 들어 74명(46%)이 발생했고, 최근 4일간 발생한 31명 중 진해구에서 21명(67.7%)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요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된 이후 잦아진 가족∙지인모임 또는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이다.

이는 일상과 밀접한 곳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확진자 발생 후 가족 구성원과 학우 등에 대한 감염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허성무 시장은 “우리시는 이러한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오늘(20일) 0시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며 “특히 진해지역의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보다 속도감 있고 적극적인 대응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진해지역 총력 방역태세 돌입

허성무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진해지역의 추가적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20일 오후 5시부터 진해지역에 대한 ‘코로나19 총력 방역태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1일 0시부터 감염병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진해지역의 모든 공립 공공시설의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며 “도서관, 체육관 등 문화체육시설을 비롯해 경로당, 복지관, 어린이집 등 복지보육시설까지 모든 공립 공공시설이 잠정 폐쇄 대상이며, 이와 함께 진해구 동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도 운영을 중단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사립∙민간 시설에 대해서는 철저한 방역 관리를 시행하는 가운데 자발적인 운영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라며 “각 시설의 운영 중단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어린이집 휴원의 경우에는 긴급돌봄 서비스를 확대 공급하는 등 소관 부서별로 대체 방안을 즉시 마련해 시행토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공공에서 계획했던 행사도 취소 또는 연기하고 시청∙구청∙동주민센터 각 단계별 방역단을 집중 투입해, 진해지역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 수준을 최고 단계로 유지하고,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모이는 장소에 대해서는 상시∙필수적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도∙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허성무 시장은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방역대응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수단을 통한 비대면 캠페인을 단시간 내에 집중 전개하고, 특히 진해지역에 대해서는 특별히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과태료를 적극 부과함으로써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지역 주민들의 경각심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들게 드리는 당부

허성무 시장은 “최근 우리지역의 코로나 감염자 발생 추이를 보면 지금까지 코로나 청정지역이라고 불려오던 진해지역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의 상황이 새로운 대규모 지역 감염의 국면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을 펼치고 있어 시민들의 크고 작은 불편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파죽지세의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 감염 상황을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을 위한 필수적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넓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는 올해만 해도 여러 번의 위기를 우리 시민의 성숙한 대응으로 슬기롭게 이겨낸 경험이 있다”며 “지금이 그 경험을 한 번 더 발휘해야 할 때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가운데 모임∙외식 등의 외부 활동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나를 비롯한 주변 사람에게서 경미하더라도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보건소로 연락해 상담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코로나19는 누구나 감염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모두가 함께 예방해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이고 성숙한 대응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gun82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