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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나사빠진 제주 행정기관, 코로나19 방역체계 '허술'로 드러나…직원들 '노 마스크' 강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0-11-22 00:20

[단독] 나사빠진 제주 행정기관, 코로나19 방역체계 '허술'로 드러나…직원들 '노 마스크' 강행./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 관리·단속해야 할 제주도청과 제주시청, 서귀포시청이 모범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공무원들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권고를 무시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지켜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업무를 보고 있었던 것.

앞서 지난 13일부터 새 감염병예방법 한 달 계도기간이 끝남에 따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 시설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위반 당사자에게는 횟수와 관계없이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하는 아시아뉴스통신 단독 사진으로 보는 제주도 행정기관의 허술한 코로나19 방역체계 실태]

◆ 제주특별자치도청

지난 17일 오전 제주시 문연로에 위치한 제주도청(도지사 원희룡). 일부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제주도청 관계자는 "공공시설인 청사도 마스크 의무화 대상이다"라며 "같은 공간 내 직원들과 있을 시에도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 제주시청

지난 17일 오전 제주시 관양9길에 위치한 제주시청(시장 안동우). 코로나19 방역체계 관리·단속해야 할 행정기관 일부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제주시청 관계자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라며 "직원들이 잠시 벗은 것 같다.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귀포시청 

지난 17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앙로 105에 위치한 서귀포시청(시장 김태엽) 제1청사. 업무를 보고 있는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어 코로나19 방역관리 체계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당시 서귀포시청 관계자는 "일단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 부서별로 책임자를 지정해서 직원 포함 민원인이 마스크 미착용 시 마스크 착용 권고를 하고 있다"라며 "직원들에게 수시로 마스크 착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권고에도 이를 무시하는 등 방역체계가 허술하다는 지적과 함께 '엇박자 행정','직무유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 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한편, 제주 행정기관의 마스크 미착용에 대해 질병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있어 보인다"라며 "지자체별로 다르지만, 마스크는 꼭 써야 한다"고 밝혔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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