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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주한옥마을 전국시낭송대회 성료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이두현기자 송고시간 2020-11-22 18:44

대상: 문혜경, 금상 신영애, 은상 김형순 씨
동상: 김은주, 김춘실, 노광흔, 윤혜정, 한지연 씨 등 5명
대상, 금상, 은상에게 '시낭송가인증서' 함께 주어져
"낭송하는 사람은 노래하듯 감동을 줄 수 있어야"
22일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열린 제1회 전주한옥마을 전국시낭송대회에서 대회장 강민서, 심사위원장 국혜숙, 대상 수상자 문혜경, 금상 수상자 신영애, 심사위원 복효근 시인, 은상 수상자 김형순 씨가 시상식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측부터)/아시아뉴스통신=이두현 기자

제1회 전주한옥마을 전국시낭송대회가 오늘(22일) 오후 1시 반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열렸다.
 
예선을 거친 33명이 결선을 한 결과 대상 문혜경, 금상 신영애, 은상 김형순 씨가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그리고 시낭송가인증서가 주어졌다. 동상은 김은주, 김춘실, 노광흔, 윤혜정, 한지연씨 등 5명이 받았다.
 
행사에는 소재호 전북예총회장, 류희옥 전북문인협회장, 김현조 전북시인협회장, 이병도 전북도의원, 전일환 완주예총회장, 정군수 석정문학관장, 김동수 미당문학회장, 송일섭 전북재능시낭송협회장, 유미숙 여원공연시낭송예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심사위원은 국혜숙 전국시낭송심사위원, 복효근 시인, 김도영 예원예술대 도서관장, 박은경 이화여대교육원 시낭송 교수, 강민서 전주대교육원 시낭송 지도교수 등이 맡았다.
 
국혜숙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심사기준으로 “공정성에 최선을 두었다”며 “물 흐르듯 자연스런 낭송이어야 하고, 전달력이 뚜렷한 발음으로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문학의 본고장인 전주에서 낭송대회가 열린 만큼 기대를 가지고 심사에 임했는데 기대에 못 미쳤다"고 혹평했다.

이어 "마치 기계공장처럼 낭송이 천편일률적이었고 개성이 없다. 특히 전라도 방언은 감칠 나게 낭송해야 하는데 책 읽듯 하여 감동을 주지 못했다. 말의 맛을 살려야 하는데 정감이 없고 딱딱하여 글 읽는 느낌이었다. 시는 곧 노래이므로 낭송하는 사람은 노래하듯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전국시낭송대회는 전라북도 2020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학)한벽루사람들(대표 강민서)이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전라매일신문이 후원했다.

[아시아뉴스통신=이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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