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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인천 심곡천 자연형 생태 하천 가꾸기 나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이채현기자 송고시간 2020-11-22 21:28

지난 21일 인천 서구 심곡천 주변에서 미꾸라지 방사를 하고 있는 환경단체 회원들 모습.(사진제공=글로벌에코넷) 

인천 서구 심곡천 자연형 생태 하천 살리기 위해 환경단체가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1일 인천 서구 심곡천 주변에서는 미꾸라지 방사 및 수질보전을 위한 하천변 걷기 캠페인과 수질개선을 위한 EM 흙공 투척 등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심곡천하류 문점교에서 대자연환경운동연합 인천지부(회장 한영일)가 주최하고 소나무 봉사단 (회장 김애순)과 글로벌에코넷(회장 김선홍), 인천환경운동연합 서구지회(지회장 이보영) 등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한영일 대자연환경운동연합 인천시 회장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인천시 민간단체 수질보전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심곡천 수질보전은 물론 수변환경 개선과 감시활동으로 구민들이 운동하며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하는 하천을 만드는데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은 심곡천 특강에서 "깊은 골짜기라는 뜻의 심곡천의 유래와 심곡천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법정 보호종 금개구리와 맹꽁이 서식지가 있는데 확인이 잘안된다"며 "시민 스스로 현황을 파악하고 보호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 31일 심곡천 상류에서 물고기의 집단폐사가 확인은 안되었지만 심곡천 하천바닥에 장기간 침체돼 쌓인 퇴적물이 부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현상으로 추정되며 현재 심곡천 하류 수질이 육안으로 보기에도 나쁜상태이기에 수질개선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소나무봉사단 김애순 회장과 이보영 인천환경운동연합 서구지회장은 심곡천 수질개선  을 위해 소나무봉사단이 직접 만든 EM 흙공 수백개와 미꾸라지 60Kg을 심곡천에 방사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흙공은 수질 개선에 유용한 미생물 활성액과 황토를 섞어 반죽 해 발효시킨 것으로 하천 바닥에 던져 놓으면 조금씩 분해되면서 하천의 자정 능력을 강화하고 부패로 인한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흙공 1개당 3.3㎡의 정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이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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