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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행안부 ‘2020년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 획득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0-11-23 11:35

규제아이디어 공모, 포괄적 네거티브 전환 조례안 개정 등 ‘높은 점수’
인증 획득으로 대청호 환경규제 등 지역규제 해결의 마중물 역할 기대
지난 8월 24일 충북 옥천군이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는 장면./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옥천군이 올해 추진한 지방규제혁신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23일 옥천군은 올해 지방규제혁신을 잘 추진한 기초자치단체로 인정돼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제’는 기초자치단체의 규제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운영된 제도로 올해는 인증을 신청한 24개 기관 가운데 옥천군을 비롯한 전국의 9곳이 신규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옥천군은 올해 9개 인증기관 중에서도 불합리한 자치법규 정비, 규제혁신 과제 발굴 등에 앞장서 규제업무 전반에 걸쳐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옥천군은 이를 위해 지자체 특성을 반영한 규제혁신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규제 아이디어 공모 및 자체 규제발굴 경진대회 개최했으며, 자치법규의 입법방식 유연화를 위한 포괄적 네거티브 전환 조례안 일괄개정을 추진해 등록규제 정비에 노력했다.
 
또한 의료기기농공단지 신발전지역 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된 ‘제2의료기기산업단지‘가 입주업종 제한으로 분양률이 저조하자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뿌리산업을 유치 업종에 포함시키고 입주기업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관련 고시‧조례를 개정(2019.10./2020.7.)해 지역투자 증대 효과를 거둔 사례도 규제혁신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인증서 교부와 함께 기관표창 수여, 재정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아울러 2년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자격이 유지된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대청호 환경규제 등 우리지역의 규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방규제 혁신 인증을 받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인증 획득이 지역의 규제해결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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