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정치
서춘수 함양군수 의회 시정연설.. 함양 미래 100년 준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장인영기자 송고시간 2020-11-23 16:35

올해 군정 성과 · 내년도 군정 목표 · 운영 방향 설명
엑스포 성공 개최·군민 안전·지역경제 활성화·소외받지 않는 복지·미래농업 가치 창출 등 추진
서춘수 함양군수가 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인영 기자]
 
서춘수 함양군수는 20일 오전 10시 함양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9회 함양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성과와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시정연설에서 서 군수는 먼저 “전 세계는 지금 ‘코로나19’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고 민생경제의 어려움은 헤아리기조차 힘들 정도의 심각한 것이 현실”이라며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한마음이 되었고, 위기 속에서 희망을 만들어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군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희망찬 ‘굿모닝 지리산, 함양’을 만들기 위해 지난 1년간 더 걷고, 더 뛰며, 군민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더욱 낮추어 더 많은 것을 듣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우리군의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데 우리 600여 공직자는 모든 역량을 쏟아왔으며, 그 노력의 성과들이 하나 둘 꽃을 피우고, 우리 군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한해였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체 경쟁력 강화와 자생력 확보가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라며 “우리 군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현실성 있는 시책을 개발하고 정부정책에 맞춰 대처해 나간다면 우리 함양의 미래는 밝다”라고 전했다.
 
군은 2021년 역점시책으로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적 개최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 함양’△군민에게 희망 주는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따뜻한 복지 구현 △농업 경쟁력 강화 미래 농업가치 창출 등 5개 분야를 제시했다.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함양군을 세계 산삼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각종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함양군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힘겨워하는 지역 경제에 희망을 불어 넣는 경제 활성화 대책과 영유아부터 어르신, 여성,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어느 누구도 소외됨 없는 체감도 높은 따뜻한 복지,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농업가치를 창출하는 명품 함양 농촌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 재정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4.37% 증가된 5,240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가 4,952억 원, 특별회계는 288억 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분야별 세출규모는 △농림해양수산분야가 전체 22.91% 1,2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분야 1,020억원(19.46%) △환경분야 608억원(11.60%) △국토 및 지역개발 387억원(7.40%) △문화 및 관광분야 317억원(6.06%) 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서 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이 같은 예산은 코로나19 대응 지역경기 부양과 함양군 미래 100년 준비 및 안정적 군정운영으로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예산”이라며 “예산의 낭비 사례가 될 소지가 있는 사업은 검토단계에서부터 원천 제외시켰으며, 선심성·전시성 예산이나 수혜 층이 소수이거나 제한적인 경우도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과감하게 배제하였다”라고 강조했다.
 
서춘수 군수는 끝으로 “저와 우리 600여 공직자들은 변화의 중심에서 ‘같은 목표를 위해 일치단결된 마음’을 뜻하는 동심동덕(同心同德)의 굳건한 의지로 함양군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지역사회의 안전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리며, 군민 모두와 함께 신뢰와 협력으로 정상적인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a0115502989@gmail.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