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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수능대비 특별방역대책.."수험생학부모 불안 최소화한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20-11-25 13:48

수능 전∙후 청소년 다수 출입시설 일제소독 및 집중 방역점검 실시
수험생 자녀 둔 포항시 산하 직원 12월1~3일까지 재택근무 실시
포항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가 수능대비 특별방역대책 통해 수험생학부모 불안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시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방역대책 주간을 운영, 모든 행정력을 수능 방역대책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수험생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수능 전∙후 시험장 특별방역을 실시하고(12.1/12.3), 이후 학생들의 입실을 금지한다.

또한 수험생 책상용 방역 칸막이 설치와 마스크, 열화상 카메라 등 방역물품 구비, 시험장별 방역담당관 5명 배치,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수능 시 격리 수험생이 발생할 경우 대상 수험생에 대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이동 동선을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자차로 수험장 이동이 불가할 경우 등) 수험생과 동행을 시행한다.

특히 수능대비 특별방역대책 주간 운영을 통해 수능 전∙후 청소년 다수 출입 시설에 대한 일제소독과 집중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PC방, 오락실, 노래연습장, 학원, 교습소, 영화관 등 1923개소에 대해 사업주 종사자 이용자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관리, 환기소독 등 방역수칙을 점검한다.

또한 공무원 100여명과 방역컨설팅단 76명, 생활방역단 180여명을 활용해 관리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과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 대해서는 가족 간 소규모 행사 진행 유도 및 참석 자제를 권고하는 등 정밀한 지도점검을 추진한다.

아울러 포항시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불요불급한 국내외 출장 원칙적 금지, 업무 내외 모임, 행사, 회식, 회의 취소 또는 연기 등 방역을 강화하고 수능 수험생 자녀를 둔 포항시 산하 직원은 내달 12월1~3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수능날까지 타지역 방문과 가족.친지 등의 우리 지역 방문을 반드시 자제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ews1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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