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 지난 22일에 이어 25일 발생현황 등에 대해 브리핑을 가졌다.
창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2일 허성무 시장 브리핑 이후 확진자는 이날 3명, 24일 9명, 25일 2명 등 14명(창원174~187번)이 추가로 발생해, 25일 오전 10시 기준 완치 113명, 치료 중 70명, 사망 1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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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창원시장이 25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와 관련 브리핑과 함께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
▶(전문) 추가 확진자 관련 분석(거주지, 감염경로)
추가 발생한 14명의 거주지역을 분석해 보면 의창구 5명, 성산구 4명, 마산회원구 3명, 마산합포구 2명으로서 우리 시 어느 지역에서도 경계를 늦출 수 없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습니다.
월요일(23일) 0시부로 우리 시 전체에 시행된 공공시설 전면 운영 중단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조치에 발맞춘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주말 이후 추가 확진된 분들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지금까지 방역 당국에서 각별한 주의와 자제를 당부해 온 발생 유형들이 모두 나타나고 있습니다.
친목∙지인 모임을 통한 발생 사례도 있으며, 가족 간 전파도 발생했으며, 직장 또는 병실 내 감염도 있었습니다. 음식점∙주점에서의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있으며, 해외 입국자 사례도 있습니다.
우리 시는, 5명의 확진자(175, 177, 178, 185, 186번)를 낸 단란주점에 대해 ‘1일 2회 종사자 증상 확인 의무’와 ‘유증상자 퇴근조치’ 미이행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 위반으로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향후 단란주점, PC방, 뷔페 등 중점관리대상 시설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경우 해당 업종 전체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 발동을 검토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이 모든 사례의 예방책은 결국 개인 방역수칙 준수입니다. 확진자와 같은 차를 한 시간 이상 탔음에도 마스크를 쓴 덕분에 감염을 막았다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공지를 접하셨을 겁니다.
이처럼, 개인 방역수칙은 간단하지만 스스로를 지키는 강력한 수단입니다.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만으로도 대부분의 위험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친목 모임과 같은 불요불급한 외출에 대한 자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시민 여러분, 지금 같은 시기에 모임 불참은 결코 실례가 아닙니다. ‘올해는 연말 모임이란 없다’라는 생각으로 약속은 자제하고 송년 인사는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가 느껴지면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무료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나와 내 가족, 이웃을 위한 현명한 판단과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시민들께 드리는 당부말씀
시민 여러분, 현재까지 11월 발생 확진자가 98명이고, 그 가운데 40대가 12명, 50대가 28명, 60대가 11명입니다.
즉, 40∙50∙60대 중년층 확진자의 합계가 51명으로서 11월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가족∙직장∙친목모임 등 모든 사회활동 영역에서 중년충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이겠지만 같은 이유로, 코로나 상황에서는 가장 소극적인 활동을 보여주셔야 한다는 것도 통계 수치가 보여주듯, 역설적이지만 사실입니다.
감염병 전파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각종 모임 참석을 자제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중추적 기능을 맡고 있는 중년층으로서의 책임감과 모범을 보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확진자의 동선 공개와 관련해, 수차례 안내드린 대로 확진자 관련 동선 공개는 해당 장소의 접촉자가 완전히 파악되지 않는 경우에 한해 접촉자를 신속히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선 정보에 공개된 업소들은 공개 시점에는 이미 철저한 방역 소독이 완료돼, 시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이용하셔도 문제가 없습니다.
아울러, 식당 등 요식업 운영자 여러분께서는 불가피한 외식이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개인용 접시 제공과 종업원의 철저한 마스크 착용 등 업소 내 위생관리와 방역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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