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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내년도 국비확보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 대응"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20-11-26 17:50

이철우 도지사·이강덕 시장, 동해안 횡단대교 예산확보 막바지 공동 대응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가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내년도 국비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25일 모든 일정을 뒤로 하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국회를 방문해 예결위 증액 심사대상 국비 건의사업이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비 확보에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였다.

이 시장은 지난 16일 국회를 방문한 데 이어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김정재(북구), 김병욱(남구·울릉)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지진 이후 포항의 경제상황과 지역현안을 재차 설명했다.

또한 추경호 예결특위 간사 및 예결특위 위원들을 차례로 만나 신규 국비건의 사업 및 예결특위(소위)에서 증액 심사대상으로 반영된 사업이 삭감되지 않도록 관심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이철우 도지사와 함께 국회의원들에게 포항의 오랜 숙원 사업인 '동해안 횡단대교(영일만횡단구간) 건설'로 북방경제 협력의 활성화와 아시안 하이웨이의 중심으로 환동해권 유라시아 대륙 연결에 핵심 역할을 할 '포항~영덕 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포함) 건설'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왼쪽),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가 추경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만나 내년도 국비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특히 동해안 횡단대교(영일만횡단구간)는 지난 2008년에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로 지정된 사업으로, 낙후된 동해안권의 도로망 확충과 지역 관광자원개발 등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광역경제권 개발을 위해 국가 정책적인 관점에서 추진돼 온 사업임을 전했다.

서측(내륙) 노선은 국도대체우회도로(국도31호선)와 도로망 중복으로 투자 효율성이 낮은 반면에 동측(횡단구간) 노선은 간선도로망의 연계를 비롯해 순환망 구축으로 교통네트워크 및 호미곶 관광지 활성화, 민간투자유치 유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포항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도 아직 복구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등으로 어느 때보다도 힘든 상황이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심사가 끝날 때까지 지역의 국회의원 등과 적극 협업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1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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