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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3주만에 수보회의 주재...수능 방역 메시지 전할 듯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0-11-30 08:21

윤석열 총장 거취 언급할지 관심 쏠리나 침묵할 가능성 높아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오산고등학교에서 2021학년도 수능 대비 시험장 방역 준비 상황 영상 점검중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수보회의는 오후 2시에 열리며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른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수보회의는 지난 9일 이후 연달아 회의가 다른 일정으로 대체돼거나 취소돼 3주만에 열리므로 다양한 국정현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주요 국정 현안을 다루는 참모들이 참여하는 수보회의인 만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징계청구 및 직무배제 조치를 한 윤석역 검찰총장에 대한 거취문제가 언급될지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법무부 징계심의위원회나 윤 총장의 법적조치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나기 전에 관련 내용을 거론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전날 문 대통령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을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한 것을 봐서는 수능을 3일 앞둔 시점에서 방역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문 대통령은 자가격리자 수험생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서울 오산고등학교 시험장을 방문해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문 대통령은 수험생 방역 물품 및 감독관 보호장구 준비 상황, 시험실과 대기실의 칸막이 설치 현황 등을 직접 확인했다.

또 일반 학생들이 시험을 보게 되는 부산 양운고등학교와 병원 시험장이 준비되는 전남 목포의료원을 영상으로 연결해 방역 준비 상황을 청취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예년과 다른 수능 준비에 어려움이 없었는지를 묻고 마지막까지 우리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전날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일제히 격상하고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유지하는 대신,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한 '정밀 방역'을 통해 일부 시설 운영 제한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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