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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브리핑]산청군-군농협, 상생협력 사업 결실 등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장인영기자 송고시간 2020-11-30 14:05

신등면 농산물종합집하장 준공
농산물 부가가치·판매가 상승 등
산청군 신등면 농산물종합집하장 건물 전경. /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인영 기자] 경남 산청군과 산청군농협이 지역 생산 농산물을 집하·유통할 수 있는 ‘신등농산물종합집하장’을 신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신등농산물종합집하장은 산청군과 농협 간 상생협력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집하장은 신등면 단계리 일원 2046㎡ 부지에 660㎡ 규모의 오픈형 시설로 만들어졌다. 군과 농협은 지난 2019년부터 사업을 기획·준비해 최근 완공했다.

기존의 오래되고 낡아 비효율적이었던 딸기 집하장을 철거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는 종합물류시설로 신축했다.
 
기존의 딸기 뿐 아니라 양파와 나물류, 밤, 단감, 콩 등 인근 지역 생산 농산물을 계절별로 집하·유통할 수 있다.
 
군과 농협은 현대화된 농산물 집하 물류시설로 인해 연중 쉬지 않고 집하장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산청군 산불예방 목재 파쇄기 도입·운영
올해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 통해 대여가능
 
내년 봄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운영 중인 산청군이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막기 위해 목재파쇄기를 도입·운영한다.
 
군은 올해부터 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구입한 잔가지 등 인화물 제거용 목재파쇄기 7대를 운영한다.
 
목재파쇄기는 각 읍면에서 산불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임대를 신청할 경우 산청군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군은 목재파쇄기 도입으로 산과 가까운 지역에 산재한 마른 나뭇가지 등 인화물질은 물론 농업부산물을 제거해 산불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쇄된 부산물은 경작지에 거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10년간 산청 지역의 산불 발생 원인 중 불법소각 비율은 90%에 달한다.
 
군은 이같은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매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113명을 선발, 군청과 읍면에 배치해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영농 부산물 소각 행위는 엄연한 불법 행위지만 이러한 사실을 잘 몰라 적발되는 고령 농업인들이 종종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파쇄기 운영으로 농업인들의 영농부산물 처리에 도움을 주는 한편 산불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청 갈아만든 꾸지뽕 공영홈쇼핑서 완판
 
지리산 청정골 경남 산청군에서 생산된 지역 우수농식품이 공영홈쇼핑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완판을 기록했다.
 
군은 생비량면의 ‘산청한방꾸지뽕영농조합법인(대표 김광연)’이 만든 ‘갈아만든 산청 꾸지뽕 착즙액’이 지난 27일 저녁 진행된 공영홈쇼핑 판매 행사에서 방송 50분만에 총 1300세트, 6357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우리 지역 농가들의 소득증대와 판매망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청 청소년 직접 만든 도자기로 마음 전해요
 
산청군청소년수련관이 연말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이웃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은 ‘고마운 선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련관은 30일 앞으로 3주간 비대면 방식으로 9세부터 24세까지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접수 받은 뒤 제공받은 도자기 제작 키트를 활용, 자신만의 접시를 만들어 감사한 사람에게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벌된 도자기에 자신만의 디자인을 더해 완성품을 만들어 선물하는 과정에서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의 성장에 불균형이 오지 않도록 세심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산청교육지원청‘2020학년도 영재교육원 온라인 수료식’
코로나도 멈추지 못한 탐구와 배움의 여정!
  
산청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원장 장태분)은 28일 실시간 화상회의 앱인 줌(Zoon)을 이용해 수료생 62명과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0학년도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가졌다.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수료생들은 지난 1년간 학급별 교육활동을 동영상으로 시청하고, 자신의 꿈과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장태분 원장은 “올해는 새로운 방법으로 교육활동이 진행되었는데 앞으로 이러한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자기주도적학습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달라.”면서“성실과 협력의 자세로 자기의 꿈을 위해 전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청영재교육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학년도 교육과정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25일 온라인 개학식을 시작으로 원격수업 23시간, 프로젝트수업 21시간을 포함하여 연간 총 96시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영재 학생들에게 문재해결력과 협업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교육경험을 제공했다.

a01155029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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