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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가시없는 음나무 보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장인영기자 송고시간 2020-12-01 14:56

19개 농가 대상 6000주…식재 요령 교육 등
산청군 시그니처./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장인영 기자] 경남 산청군이 최근 새로운 산림소득 작물로 각광받고 있는 ‘가시없는 음나무’ 보급사업을 실시했다.
 
군은 56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 내 19농가에 가시없는 음나무 6000주를 공급, 식재요령과 사후관리 등 현장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개두릅' 또는 '엄나무'로 불리는 음나무는 봄철 고급 산채나 약용식물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줄기에 가시가 많아 수확과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가시없는 음나무는 관리와 수확이 편리한데다 수확량도 많아 경쟁력을 갖췄다.
 
음나무 순은 봄나물 중 '귀족나물'로 불리며 인삼보다 사포닌 함량이 많아 면역력 증가와 피로회복에 탁월하며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지난 3월에도 임업후계자를 대상으로 가시없는 음나무 1만주를 보급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지리산 등 토지면적의 약 78%가 임야로 구성돼 있어 효율적인 산지활용을 통해 맞춤형 산림소득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시범재배 기간을 거쳐 생산자 단체 활성화 등을 통해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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