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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거리' 조성에 망설이지 마라... '부산 콘서트' 멈추게 한 코로나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20-12-04 11:25

나훈아, 치열한 티켓팅 예상되는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 개최, 언제?
“테스형” 열풍 나훈아 출생지 초량동 나훈아 거리조성 동구청 서둘러야
나훈아, 치열한 티켓팅 예상되는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 개최, 언제?./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부산 동구에 위치한 '나훈아 거리' 조성에 "망설이지 마라"를 목청껏 외치며 시민단체가 발 벗고 나섰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아 그러지 않아도 매우 어려운 부산경제가 자영업자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아우성이다. 그나마 국민들에게 나훈아의 노래가 위안이 되고 있다. 

지난 KBS가 기획한 '2020 한가위 대 기획 대한민국 어게인(Again)'에서 나훈아가 부른 테스형이 절묘하게도 현 시국과 맞아 대한민국 모두가 테스형 열풍이다.

문화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부산동구청이 '나훈아 거리 조성'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면 시민단체들이 힘을 보태고 나섰다. 

가족사랑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인간성회복추진운동부산울산경남협의회, 부산전승공예보전협 등 전통문화단체, 문학, 교육 등 10여 개 민간단체가 참여해 나훈어 거리 조성이 구체적 성과를 거두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인간성회복 최상기대표는 “나훈아(본명, 최홍기)는 500년에 한 명 나올까 하는 가황(歌皇)이다. 나훈아가 초량 태생임이 자랑스럽다. 이제 나훈아는 유치원생들까지 알게 됐다. 당연히 초량에 나훈아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힘주어 말했다. 

수평선문학의 서영철회장은 “나훈아 거리가 조정되면 지역 문화발전은 물론이고 지역상권도 활성화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더했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나훈아 거리 조성에 시민들이 힘을 보태야 한다며 지난달 22일 부산역 앞에서 나훈아 테스형 거리 조성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2021년 1월 중 “나훈아 테스형 시민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예고하고 있어 동구청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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