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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내년도 과수 관련 공모‧시범사업 다수 선정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양도월기자 송고시간 2020-12-09 14:56

전남 장성군 과수원 전경. /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양도월 기자] 전남 장성군이 농촌진흥청과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이 실시한 과수 관련 2021년 공모 및 시범사업에 연달아 선정되어 사업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루비에스, 패션프루트 등 이색 과일을 재배해 급변하는 소비시장 선점에 나설 방침이다.
 
군은 내년도 공모사업인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는 과일생산단지 육성사업’과 ‘신소득 아열대작목 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는 과일생산단지 육성사업’은 1인 가족 증가와 껍질 채 먹을 수 있는 과일 선호 등 변화하는 농산물 소비 성향을 반영한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군은 루비에스, 피크픽, 아리수 등 사과 중소과 전용품종을 육성할 계획이다.
 
장성군은 전남 지역 최대의 사과 산지로, 재배면적 220ha 가운데 80% 이상이 후지 품종이다. 수확기가 11월에 집중되어, 인력 및 가격 경쟁력 확보가 관건인 상황이다. 사과 중소과 품종을 도입하면 수확기가 고르게 분포되어, 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소득 아열대작목 단지 육성사업’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아열대과일을 국산화해 농가 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군은 5℃ 이상에서 재배할 수 있어 난방비 등 생산비 절감이 가능한 패션프루트(백향과)를 육성 작목으로 선택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단지 조성에 들어간다.
 
새콤달콤한 맛과 다채로운 향을 지닌 패션프루트는 고급 디저트 과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아열대작목이다. 비타민C가 석류보다 7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니아신, 에스트로겐, 칼륨 등이 풍부해 ‘여신의 과일’로 불린다.
 
이와 함께 장성군은 ‘이상기상 대응 과원 피해예방 기술확산 시범사업’과 ‘지중냉온풍 활용 시설과수 비용절감 시범사업’에 선정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피해 최소화와 경영비용 경감을 위한 기술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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