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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경북 영천시 금호읍행정복지센터 전정에서 죽림사 신도회에서 준비한 떡국 떡 37상자를 윤희직 금호읍장에게 기탁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 죽림사 신도회(회장 황은숙)는 10일 관내 금호읍에 100만원 상당(160kg)의 떡국 떡 37상자를 기탁했다.
이에 금호읍은 기탁받은 떡국 떡을 관내 경로당 37개소 전달해 죽림사 신도회의 따뜻한 마음을 나눠드릴 예정이다.
죽림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경로당에 떡국 떡을 전달하면서 "추운겨울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모여 함께 따뜻한 떡국을 드시면서 담소도 나누시고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 드리려는 것이 취지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에 모여계시는 것마저도 조심스러워 각 가정으로 조금씩 나누어 드실 것"을 당부했다.
윤희직 금호읍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때에 종교계에서 먼저 사랑을 실천해주셔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사랑방으로써 역할을 하는 진정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마스크 없는 날이 오는 그날까지 다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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