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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영천시에서 최근 개최한 청소년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SPEAK 밴드(영천고) 팀의 비대면 경연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가 꿈과 뜨거운 열정의 청소년 축제 '영천시 청소년 가요제'를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참가자 안전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 경연대회로 최근 개최했다.
17일 영천시에 따르면 영천시청년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가요제는 관내 청소년 13개 팀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과 자신감 넘치는 멋진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촬영해 제출한 영상을 심사위원들이 온라인으로 심사했다.
심사결과 팀원 간의 호흡과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SPEAK 밴드(영천고) 팀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금상은 그루브 밴드(영천여고), 은상은 최현주(영천성남여고), 동상은 네이플스 밴드(영천고)와 이다은(영천성남여고)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또한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선보인 루미란트 8기와 9기 밴드(영천중), 야자나무 밴드(영동고) 팀이 인기상을 수상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청소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문화행사가 대폭 축소돼 아쉽지만 온라인으로 이어가는 경연대회가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줬길 바란다"며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돼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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