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연예/문화
영천시, '2021 신축년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결정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0-12-18 16:48

시민안전이 최우선
지난 1월 1일 경북 영천시에서 관내 마현산에서 개최했던 '2020년 해맞이 행사'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는 내년 1월 1일 개최할 예정이던 '2021 신축년 해맞이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개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맞이 행사'는 새롭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한 해의 희망과 추진 동력을 얻는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행사로서, 매년 새해 첫 날 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개최돼 왔다.

행사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영천청년상우협의회는 다가올 새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용기와 힘을 줄 수 있는 메시지 전달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고 인식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해맞이 추진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해 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 논의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쉽지만 오는 2022년을 기약하게 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아쉽지만 올해는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최고의 방역은 각자의 '셀프 방역'이므로 연말연시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종식에 힘을 모아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리며, 시에서도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ysc2526@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