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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MICE산업 발전과 DMO 구축을 위한 세미나 개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20-12-18 18:28

비대면 시대 전라북도 MICE산업 발전과 DMO 구축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사)전북마이스발전협의회가 비대면 시대 전라북도 MICE산업 발전과 DMO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김기정 전북마이스발전협의회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강연과 토론의 시간이 이어졌다.

국내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전북지역의 마이스 산업 발전과 지역의 마이스 및 관광 마케팅 조직인 일명 DMO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인 김현 한국생태관광협회 이사를 초청해 발제의 시간을 가졌다. 김현 이사는 경기마이스뷰로 단장과 인천관광공사 마이스사업 단장을 역임한 이 분야 전문가다.


 
김현 한국생태관광협회 이사./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한국은 국제회의 분야에서 세계 1~3위를 오가는 강국이다. 정부가 전략적으로 마이스 산업을 육성해 높은 실적을 거둬왔다. 광역지자체는 물론 기초지자체까지 DMO를 설립해 부가가치가 높은 마이스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북지역이 마이스 산업에서 낮은 경쟁력을 갖는 원인은 무엇보다 컨벤션센터와 같은 시설 부족이 지적됐다. 김현 이사는 "컨벤션센터는 수익시실이 아닌 사회간접자본이자 공공재"임을 강조하며 컨벤션센터의 존재로 인해 수많은 고용이 창출되고 각종 국제회의나 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컨벤션센터는 공휴일이나 행사 간 정비기간 등을 고려하면 70~75% 정도의 가동률이 실제로는 100%나 마찬가지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최근 법 개정으로 지자체가 지역 내 국제기구의 설립이나 유치를 지원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인 DMO는 각 지역별로 컨벤션뷰로, 마이스뷰로, 문화관광재단 등 다양한 이름을 갖고 활동 중이다. 전북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장점은 최대한 살리고 단점은 피하는 전략이 제시됐다. 추후 설립될 DMO는 공적전담기구로서 공익성, 지속성, 안정성을 추구하고 전북마이스발전협의회는 민간전담기구로서 전문성, 창의성, 수익성을 추구하며 시너지 창출을 추구하는 모델이 이상적이다.

이날 세미나와 함께 전북마이스발전협의회가 진행한 부안 국제 쌀 박람회 기본계획수립용역 최종보고도 이뤄졌다. 오는 2025년 개최를 목표로 추진 중인 부안 국제 쌀 박람회는 지역 특산품 쌀을 주제로 국내외 쌀산업 관계자, 바이어, 관광객,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교류전, 학술대회, 전시체험, 문화이벤트, 관광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준비 중이며 특히 차별화를 위해 바이오산업을 융합해 기능성 쌀을 부각시키고 관련된 국제기구의 행사나 총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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