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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경북 영천시에서 주민 참여로 실시한 2020 영천시 최고 정책 투표 베스트 3 선정 투표에 한 시민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응모용지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는 2020년 한 해 동안 시민들이 가장 공감하고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정책 '베스트 3'의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이번 2020 영천시정 베스트 3 투표는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시 홈페이지와 시 청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온, 오프라인을 통해 실시됐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2020 영천시정 베스트 3은 코로나19 극복 분야와 시정발전 분야로 나눠 각각 상위 3개 정책을 선정했으며, 참여 기간을 대폭 늘려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좀 더 심사숙고해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극복 분야(총 4357명 참여) '베스트 3'는 1위 대구‧경북 최초, 전 시민 긴급생활지원비 지급(1545명, 35%), 2위 영천사랑상품권 구매한도 상향 및 연말까지 10% 특별할인(776명, 18%), 3위 평생학습관 강사, 수강생, 자원봉사자 등 사랑의 마스크 제작(432명, 10%) 등이 각각 차지했다.
시정발전 분야(총 4688명 참여) '베스트 3'는 1위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설립인가 확정, 내년 3月 개교(806명, 17%), 2위 11년 만에 영천경마공원 실시계획 승인(676명, 14%), 3위 영천 분만산부인과 개원(644명, 14%) 등이 주민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많은 일을 이뤄냈다"며 "내년에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정으로 코로나19가 아닌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겠으니 시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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