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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장. 'GWDC' 사업 박영순 前 시장, 사문서 위조 등 의혹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병길기자 송고시간 2020-12-24 00:08

신뢰 무너져 더 이상은 무의미해 종료 결심!
10년넘게 구리시민들 혼란 겪어.
구리시민의 혈세로 100억이상 낭비.
안승남 시장이 제301회 구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8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병길 기자] 22일, 안승남 구리시장은 제301회 구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8차 본회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면서 임연옥 부의장과 박석윤 운영위원장이 질의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종료와 관련하여 그간의 경과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박영순 前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일부 시민단체가 제기하는 논란에 대해 그동안의 전개 과정을 설명하고 사안별로 조목조목 답변했다.
 
안승남시장이 제8차 본회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면서 임연옥 부의장과 박석윤 운영위원장이 질의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종료와 관련하여 시정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먼저 안 시장은 박영순 前 시장을 비롯한 일부 시민단체가“GWDC 조성사업 외국인 투자자로 미국계 A모 투자사의 투자협약안이 제출되었으나 구리시가 미온적 태도로 체결에 이르지 못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안 시장에 따르면, 민선7기 출범 이후 특별보좌역으로 임명된 박 前 시장이 외국인투자자를 유치하겠다면서, 이메일을 통해 미국계 A모 투자사로 Party A(구리시), Party B(미국계 A모 투자사), Party C(K&C, IDD.LLC)를 당사자로 하는 투자협약서 초안을 보냈는데, 이를 받은 A모 투자사가 Party C의 역할에 의문을 제기하며 삭제하여 회신했음에도 박 前 시장은 여기에 다시 Party C를 몰래 넣어 마치 A모 투자사가 K&C를 인정했다는 듯이 구리시로 보낸 사실이 이 회사 관계자와의 협의과정에서 드러났다고 밝혔다.

사태가 이렇게 되자 이 자리에 참석했던 박영순 前 시장은 Party C를 포함해야 하는 것이 마치 중앙정부의 의견인 것처럼 둘러댔고, 이에 대해 미국계 A모 투자사 임원은 그러한 중앙정부 의견에 대한 공문이 있는지 시(市)측에 문의하였으나 사실확인이 되지 않음에 따라 K&C 등 Party C에 대한 검증이 우선 필요하며, 효력도 없는 DA를 Party C에서 사업의 바이블처럼 제시하고 있어 이를 수용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뒤 현재까지도 아무 연락이 없는 상태로 투자협약안은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제출받지 못한 상태이다.
 
이어 안 시장은 “이는 투자자가 제출한 협약안이 아니라 박영순 前 시장 측이 임의로 수정해 제출한 것으로, 이는 엄연한 사문서 위조․변조 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현재까지 “구리시는 미국계 A모 투자사로부터 투자협약안을 공식적으로 제출받지 못한 상태”로 박 당시 특별보좌역이 미국계 A모 투자사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해왔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lbkk686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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