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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2020년 농업인 대상 수상자 3인 선정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0-12-24 11:53

식량부문 변재동, 농산물가공부문 정진석, 원예특작부문 최병현
2020년 청도군 농업인 대상에 선정된 변재동, 정진석, 최병현씨(왼쪽부터)./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은 23일 신기술 영농으로 농업경쟁력 확보 및 지역 농업.농촌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업인 3명을 '2020년 청도군 농업인대상' 수상자로 선정해 발표했다.

'식량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변재동씨(55.화양읍)는 쌀전업농 청도군연합회 수석부회장 및 청도군 두류작목반 대표 등을 역임하며, 식량 작물을 생산해 연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원예특작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최병현씨(40.이서면)는 청도버섯아재농장 대표이자 청도군 청년창업농 1기로, 고품질 버섯재배 연구를 통해 노루궁뎅이, 표고, 목이버섯 등을 생산해 연 1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농산물가공부문' 수상자인 농업회사법인(주) 청도원감 정진석 대표(48.청도읍)는 고품질의 반건시 및 감말랭이를 가공하며 꾸준히 성장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호주 첫 수출을 달성하는 등 연 7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FTA 시장개방과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재해, 농촌인구 고령화 등 새로운 여건에 대처해야 하는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신기술개발과 고품질 농산물생산, 우수농산물가공 등으로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는 농업인대상 수상자를 격려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농업인을 꾸준히 발굴해 지역농업의 발전과 경쟁력을 확보해 농업인이 행복한 청도군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청도군 농업인대상은 오는 31일 청도군 연말 시상식 때 시상할 계획이다.

ysc2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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