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북 청도군 매전면 소재 한 비닐하우스에서 아삭이고추가 쑥쑥 자라고 있다. 하지만 이 고추를 재배하고 있는 농부의 마음은 결코 편치만은 않다. 겨울철에 재배하는 탓에 밤이되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보일러를 가동해야 하고 수확과 포장 등에 많은 인력이 투입돼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돈은 많이 들어가는 데 고추값은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의 3차유행으로 요식업소들이 문을 닫는 등 영업에 지장을 받으면서 소비처를 잃은 농산물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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