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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코로나 공포…日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조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12-27 00:58

일본 방역과 안전 검사 중 '일반 관객 입구' 모습 지난 21일./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일본 정부는 감염성이 70%인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발견한 후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의 입국을 일시적으로 전면 금지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6일 밤 이런 조치를 전격 발표하면서 "복수의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발견되고 있어 예방적 조치로서 대책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지난 9월부터 3개월 이상 중장기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에 대해 다시 입국을 전면 허용했고 10월부터는 재입국 뿐 아니라 신규 입국도 허용했다. 

같은 기간 일본인이나 일본 거주 외국인이 코로나19 변종 발생 국가에서 입국할 시 출국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증명을 요구하고, 입국 때 추가 검사도 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입국규제를 대폭 강화한 것은 일본 내에서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종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9월 말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처음 나타난 변종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발 변이 코로나는 현재까지 네덜란드, 덴마크, 이탈리아, 아일랜드, 싱가포르, 호주, 독일 등에서도 코로나19 변종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한편,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하루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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