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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방대원 1명 확진, 1명 간이검사서 양성 ‘초비상’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20-12-29 15:09

옥천소방서 50대 구조대원 확진…전 직원 139명 진단 검사, 구조대원 2개팀 자가격리
방화난동 현장 출동 청주 40대 구급대원 간이검사서 양성…경찰, 소방대원 등 수백명 진단검사
코로나19 바이러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충북 옥천에서 소방대원 1명이 28일 오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청주에서 발생한 방화 난동현장에 출동했던 청주동부소방서 119 구급대원이 29일 간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소방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옥천소방서 구조대원 A씨(51)가 28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8일 오후 대전시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옥천소방서는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전 직원 139명(의무소방원 4명 포함)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이날중으로 나올 전망이다.

구조대원 2개팀(10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소방서 시설은 전체 소독을 마쳤다.

청주에서는 28일 율량동에서 발생한 방화 난동 현장에 출동했던 119 구급대원 B씨(40)가 이날 오전 진행한 간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PCR(유전자증폭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이 대원이 소속된 청주동부소방서는 이날 직원 245명과 식당 관계자, 공익근무요원 29명 등 모두 274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 대원과 함께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도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당시 현장에는 소방대원들과 경찰 수십명이 투입됐고 시민 수십명이 현장에서 상황을 지켜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동부소방서 대원의 경우 정밀검사가 나와야 정확한 확진여부를 알 수 있다”며 “일단 위급상황으로 보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baek34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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