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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여성친화도시 지정‘쾌거’…향후 5년간 644억 투입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20-12-30 11:24

진천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발대식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30일 군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진천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지난 2년여의 시간동안 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고 그 혜택은 모든 군민이 누리는 도시를 의미한다.
 
군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019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는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와 군민참여단을 조성해 성인지력 향상 교육, 모니터링 활동을 펼치며 정책개선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지난 15일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 심사위원회에 송기섭 군수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그 간의 여성친화도시 추진현황과 조성계획을 설명해 기관장의 조성의지 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종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군은 2021년부터 5년 동안 6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1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여성친화 추진 실적을 통합성과관리(BSC) 공통지표로 반영해 군의 모든 부서가 성평등 사업에 함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여성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강화하기 위해 ▶여성일자리 DB구축 ▶업무트렌드 일자리 동향 교육 ▶경력단절여성 소모임 활동비 지원 ▶온라인 직거래 농가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문을 연 다함께돌봄센터, 진천군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마을결합형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진천군 어린이를 위한 꿈틀꿈틀하우스’ 조성을 서둘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파른 도시 성장세를 통해 외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군의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내부의 내실을 갖추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며“이번 여성친화도시 지정이 우리 지역 발전의 또 하나의 원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baek34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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