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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 종교활동 후 코로나19 확진 소방공무원 2명 직위해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20-12-30 13:09

대전 교회모임 참석 후 양성…개인종교활동 등 방역관리지침 위반 적용
충북소방본부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방역수칙을 어긴 채 종교활동에 참석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소방공무원 2명이 직위해제 됐다.

충북소방본부(본부장 김연상)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 개인 종교활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동부소방서와 옥천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 2명을 직위를 해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과 27일 대전시 소재 교회모임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후 밀착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29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이들이 근무하는 소방서 동료와  사회복무요원 등 417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등 큰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검사 결과 옥천소방서 소방공무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북도와 소방본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회식과 모임 등을 취소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강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지시했지만 이들 소방관들은 이를 위반해 직위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조사를 통해 징계를 의결할 예정이다.
 
공직사회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 방안(2단계+α) 특별 지침에는 업무 내·외 모임 등의 경우 규모를 불문하고 불요불급한 경우 취소하고, 필요시 최대한 온라인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가 발생했진만 기존 3교대 근무체계를 2교대 체계로 개편하는 등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출동공백을 최소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baek34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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