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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이종운 공주시의장이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만나 충남도 산하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 공주의료원 심혈관센터 설치, KTX 공주역과 계룡면 연결도로 개설 등 공주시 현안사업을 전달했다. / 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이종운 공주시의장이 31일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만나 충남도 산하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 공주의료원 심혈관센터 설치, KTX 공주역과 계룡면 연결도로 개설 등 공주시 현안사업을 전달하고 협의했다.
이 의장은 “공주시에 있는 충남도 산하기관 이전에 대해 반대하며, 세종시 출범에 따른 피해가 가장 큰 공주시로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이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면담을 통해 양 도지사께 공주의료원 한방진료과 설치를 건의했는데 2020년 하반기부터 진료를 개시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공주의료원에 심혈관센터가 없어 시민들께서 불편을 겪고 있다. 심혈관센터 설치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TX 공주역 활성화를 위해 공주역과 계룡면 연결도로 개설문제는 국가계획에 반영된 도로이지만 언제 개설될지는 모른다"며 "도와 공주시가 선제 대응을 통해 먼저 사업비를 투입하자”고 건의했다.
이 의장은 “연결도로 개설 시 공주시내에서 공주역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인접도시인 세종과 논산에서도 공주역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선제 대응을 요구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충남연구원의 이전은 없고 여성정책개발원은 생태탐방원 설치가 공주시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은 공주시에 특성에 맞는 개별 이전기관은 적극 협조하겠다. 다만 내포로 갈 경우 세금감면 등 이전기관에 혜택이 많으나 공주 등 타지역으로 갈 경우 이전기관 혜택이 없어 이전기관에서도 간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공주의료원 심혈관센터 설치 필요성은 적극 공감하며 의사 수급문제 등 현실적인 어려움은 있으나 필요한 부분인 만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KTX 공주역 연결도로는 공주시와 함께 협의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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