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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7월 말까지 연장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1-01-01 16:37

경북 영천시농기계임대사업소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는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 확산으로 가중되는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당초 지난 연말까지 예정돼 있던 농업기계 임대료 50%감면 혜택을 오는 7월 31일까지 7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1일 영천시에 따르면 '농기계 임대료 감면 연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농산물 소비감소와 농촌 인력난이 심화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보유중인 농기계 93종 877대의 농기계를 반값으로 임대해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영천시에서 농기계 임대료 감면을 시행한 지난해 4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지역의 2502농가에서 총 8513대의 임대농기계를 이용했으며, 감면한 임대료는 총 2억3800만원에 이른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촌인력난과 농업인 경영비 절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오는 8월에 설립 될 북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화북면) 개소 준비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다각적으로 농가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ysc2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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