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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 2021년 신년사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21-01-04 21:57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
인천도시공사 임직원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이라는 전례 없는 세계적 위기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지난 한 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公社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公社가 지난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창립 이래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하고
지속적인 흑자경영 달성과 최대 당기순이익 실현을 앞두고 있는 등 여러 가시적인 성과들은 모두 公社와 함께했던 많은 분들과 임직원 여러분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임직원 여러분! 지금은 우리가 지난 성과에 연연(戀戀)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새해에도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를 비롯한 대내외 환경변화와 불확실성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급작스러운 환경과 삶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앞으로 다가올 예상치 못한 위기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先制的)인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난 해 정부의 ‘한국형 뉴딜’ 정책과 이에 따른 인천시의 뉴딜정책을 발표하였습니다.

4차 산업혁명 기조에 따라 산업 각 분야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디지털 뉴딜과 도시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저탄소, 친환경적인 도시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그린 뉴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휴먼뉴딜, 바이오 뉴딜을 중심으로 미래에 대비하고자 하는 정책입니다.

우리 公社도 2021년 업무계획을 수립하며 ‘SMART’ 경영으로 인천 시민을 위한 도시재생 주거복지 리더공기업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SMART’는 ‘사회책임경영, 상호협력경영, 성과창출경영, 시민행복경영, 변화혁신경영’
철자의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정부와 인천시 정책 방향에 따라 변화 혁신과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성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각오를 새로운 목표에 담았습니다.

현 정부의 핵심 철학으로 사회적 가치가 선포되면서 이제는 전체 효용의 극대화 관점인 ‘공익’보다 사회 전체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가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져 기업 경영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우리 公社도 ‘사회책임경영’을 위해 올해에는 2020년 이해관계자별로 구축한 소통 협력체계를 토대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외 소통 확대, 사회적가치 관점에서의 사회공헌사업 재정립, 재난안전관리 강화와 인권·윤리경영 내재화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가치 실현 역할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또한 인천시의 정책 실행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상호협력경영’과 ‘시민행복경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시민단체와 협력하여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민체감형 사업을 추진하고 인천 관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공공구매 상담회 개최, 성과공유제 활성화와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 등 지역기업 육성과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입니다.

도시재생, 주거복지 리더공기업으로서 노후, 쇠퇴지역의 재생과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삶의 질 개선 또한 우리 公社가 잊어서는 안 될 사명입니다.

지역맞춤형 문화, 산업, 주거지 재생과 더불어 입주민 맞춤형 주거복지사업과 서비스 추진으로 지역이 활력을 찾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재생과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해 나가야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기존의 경제시스템이 붕괴되면서 새로운 시스템이 표준이 되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뉴노멀 시대에 목표한 성과를 달성하고 우리 조직의 미래를 바꾸는 길은 ‘변화와 혁신’ 뿐 입니다.

우리 公社의 위기 대응능력과 경쟁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변화혁신경영’을 중점추진과제로 하여 근무환경, 인사체계, 조직문화 등 전 분야에서 변화하고, 혁신하고자 합니다.

우리 직원들에게 최고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해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 직원들 하나하나 우수한 인재들이지만 집단지성의 시대에는 구성원들의 지적역량을 어떻게 합치는가가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 조직이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각자의 충실한 업무 추진과 함께 부서 간 협업하는 끈끈한 조직문화로 변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업 부문에서는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신기술, 신공법, 신자재의 활용을 높여 원가 절감과 품질향상을 함께 이룰 수 있는 건설기술의 혁신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복합화된 스마트도시 그린뉴딜 인프라와 서비스를 접목하는 친환경도시를 선도적으로 건설해 나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2021년도에도 최대 당기순이익 실현과 최우수 경영등급 획득을 목표로 ‘성과창출경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존 경영과 사업 부분으로 이원화되어있던 경영관리체계를 통합하고 예산과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진행 중인 개발사업은 공익과 수익이 균형되도록 복합적으로, 전략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주택건설사업의 차질없는 이행으로 인천 시민의 주택난 해소와 주거안정화에 기여하고 보유자산 가치 극대화, 용지공급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관리 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접근과 노력으로 수요와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2021년 새해를 맞이하여 公社의 새로운 목표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목표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더욱 업무에 매진해야 할 때입니다.

목표달성의 과정에서 어려움과 위기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300만 인천시민의 삶의 터전을 만드는 인천의 선도 공기업으로서의 소명감과 자긍심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모든 임직원 여러분이 바르고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2021년 새해부터는 우리 公社의 위상 제고와 주거복지 정책 실현을 위한 의지를 반영하여 IMCD에서 iH로 영문사명을 변경하고 인천도시공사의 SMART 경영을 위한 새로운 조직으로 개편하였습니다.

대내외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인천시 정책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자 기존 ‘팀’제에서 ‘부’제로 전환하고 공공사업 전담본부를 신설하였으며 직원들의 역량과 희망보직에 따라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를 기반으로 하는 인사도 이루어질 것 입니다.

2021년 신축년부터 시대변화에 따른 시정책과 시민들이 요구하는 도시재생·주거복지·도시개발의 주역(主役)으로 우리공사가 앞서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과거의 시스템과 가치를 벗어던지고 “SMART 경영을 통한 일류 공기업” 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사장인 제가 먼저 솔선수범하여 2021년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2021년 업무를 시작하는 오늘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특히나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시는 임직원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은 公社와 가정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모든 임직원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 1.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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