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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경북 청도 남성현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신들이 쓴 시가 담긴 시집 백일홍 1호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 남성현초등학교는 5일 전교생 43명의 학생들이 작가가 돼 쓴 시집 '백일홍 1호'를 출간했다.
남성현초등학교 꿈동이들의 추억과 소망을 담은 시집 백일홍 1호는 전교생이 지난해 6월부터 국어 시간과 연계해 자신의 경험을 살린 시를 모아서 엮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가정에서, 학교에서,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들이 함께 꿈꾸며 채워나간 6개월간의 소중한 경험들이 모여서 '백일홍 1호'가 출간됐다.
김주하(2학년) 학생은 "처음 시를 쓸 때는 무엇을 쓸지 생각나지 않아 어려웠는데 6개월 동안 시노트에 시 쓰기와 동시 낭송하기에 참여해 보았더니 시 쓰는데 자신감과 즐거움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성현초등학교 관계자는 "전교생이 시인이 돼 쓴 남성현 꿈동이들의 추억과 소망을 담은 시집 백일홍 1호는 국립중앙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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