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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엘라해로이 미니스트리 박길웅 대표 '참된 위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1-05 21:24

브엘라해로이 미니스트리 박길웅 대표./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참된 위로”
(눅2:21-40)

1.구약의 선지자들이 목숨을 걸고 그토록 외쳤던 ‘메시야 대망사상’이 아기 예수가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통해 나오심으로 결국 이루어졌다. 아기 예수가 이 땅에 오시던 그 날 천사들은 목자들을 찾아와 온 세상의 기쁨을 알렸고, 지극히 높으신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임을 선포했다.

2.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영으로 임재하신 것이 아니라 사람의 몸을 입고 친히 성육신하심으로 모든 역사의 중심에 우뚝 서계셨다. 유대인으로 그들의 정결의식에 따라 팔 일만에 할례를 받으시고 성전에서 제물을 드림으로 그가 정통 유대인으로 삶을 살아가셨음을 성경은 보여준다.

3.이 때 시므온이라는 한 사람이 등장하는데 성경은 그를 ‘경건하고 의로운 사람’으로 표현한다. 더 나아가 그는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설명을 한다. 이스라엘의 위로는 무엇일까? 당시 로마의 압제 가운데 거하던 사람들의 유일한 희망과 기대는 자신들을 로마에서 벗어나게 할 정치적이고 군사적인 다윗 왕과 같은 메시야, 그리스도였다.

4.그러나 하나님이 준비하신, 구약이 선포하고 있는 메시야는 단순히 한 나라를 압제에서 벗어나게 해 줄 국가적 영운이 아니었다. 31절에 시므온이 아기 예수를 보고 고백한 것처럼 만민을 위함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었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는 죄로 인하여 영원히 죽어야 하는 만민을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

5.죽어야 하는 인간에게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소식만큼 ‘복된 소식’은 없다. 돈이 없는 자들에게는 막대한 돈이 커다란 위로가 될 것이고, 아픈 자들에게는 건강의 회복만큼이나 큰 위로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직분의 여하를 막론하고 모든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직면한 문제는 바로 ‘죽음’이다.

6.사람들은 알지 못하지만 이 죽음은 우리를 영원한 고통과 파멸의 길로 인도할 것이며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영원한 절망 가운데 던져 놓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영원한 고통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짊어지심으로 180도 상황을 바꿔 놓으셨다. 이제 우리를 위하여 대신 죽으시고 고통 당하신 그를 믿기만 하면, 우리는 영원한 가시밭길에서 지지 않는 꽃길로 그의 영혼의 길이 뒤바뀌게 된다.

7.그래서 죽어야 하는 우리에게는 살리는 그리스도 유일한 ‘위로’가 되어 주신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1문에도, ‘사나 죽으나 당신의 유일한 위로는 무엇인가?’ 하고 묻는다. 그에 대한 답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나를 위하여 대신 죽으시고 사망의 권세에서 의와 생명의 권세로 인도하신 유일한 소망. 오직 그 분만이 우리의 삶과 죽음을 넘어서는 유일한 위로가 되신다.

8.시므온은 바로 그 위로를 맛보았다. 기다림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9.예수 그리스도는 이 천년이 지난 오늘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일한 위로가 되어 주신다. 삶에서 망가지고 깨어져 소망이 보이지 않는 바로 그 순간에도 그는 여전히 빛이시고 소망이며 위로가 되어 주신다. 그를 의지하는 자, 그에게 소망을 두는 자, 환경과 상황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자, 그는 예수님으로부터 빼앗기지 않는 영원한 위로를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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