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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마 창업자 '마윈'...정부 비판후 '실종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더이슈취재팀기자 송고시간 2021-01-05 22:18

[더이슈미디어연구소DB]

[더이슈미디어연구소=더이슈취재팀] 알리바마 창업자 마윈이 두 달 넘게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그의 행방에 대한 추측이 나돌고 있다.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마윈은 2개월이 넘도록 공개석상에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상하이 한 금융 포럼에서 "중국 정부가 혁신을 억누르고 있다"고 비판한 뒤부터 모습을 나타내고 있지 않아 실종설마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마윈은 다음달인 11월 중국 금융규제 당국 4곳에 소환돼 질책을 받기도 했다.

중국 당국은 알리바바그룹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 상장(IPO)을 무기한 연기시키고 12월에는 알리바바그룹을 상대로 반독점 조사를 벌이는 등 규제를 가하고 있다.

그룹이 사실상 해체 위기에 놓이는 역풍을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일 야후파이낸스는 '중국 억만장자 마윈 실종 의심'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마윈이 기업인 경연 프로그램인 '아프리카 기업 영웅들'의 마지막 회에 나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마윈의 사진이 삭제됐고, 홍보 영상에도 마윈이 일절 언급되지 않는다.

한편 지난해 3월엔 시진핑 주석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했던 부동산 재벌이 사라졌고, 6개월 뒤 부패 혐의 등으로 징역 18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본 기사는 '더이슈미디어연구소' 취재팀이 사회 각 분야의 잘못된 제도나 문화 등을 비판해 우리 사회가 공공성을 회복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작성한 기사다. 

theissumed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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