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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농아인과 함께한 안전 수어영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21-01-06 11:38

시청자미디어재단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오정훈)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농아인(청각⋅언어 장애인)이 직접 수어통역한 5편의 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해 6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시청자미디어재단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오정훈)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농아인(청각⋅언어 장애인)이 직접 수어통역한 5편의 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해 6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안전영상은 지진, 대설, 유괴, 가정폭력, 노년기 자전거 안전 교육영상으로, 농아인이 직접 수어 통역함으로써 장애 당사자의 입장에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는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과 협력하여 농아인 수어통역사를 양성하기 위한 미디어교육을 4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이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된 5명의 농아인이 이번 안전 교육영상의 수어통역사로 참여했다.

행정안전부는 안전 전문방송 ‘안전한-TV’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제공함으로써 수어영상 제작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농식 대본 번안, 자문 및 감수 확대, 촬영 방식 선진화 등 이전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영상 품질 제고에도 힘썼다.
 
오정훈 센터장은 “이번 수어영상 제작은 농아인에게 최적화된 안전 콘텐츠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 당사자가 미디어제작에 직접 참여해 미디어참여의 권리를 실현하는 계기가 됐다”며“앞으로도 행안부와 함께 지역 사회 곳곳에 미디어와 안전이 더 필요한 곳으로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unab-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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