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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저출산 극복 모자보건시책 확대 추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천기영기자 송고시간 2021-01-07 13:37

다자녀 맘 건강관리 확대, 임산부 온라인 등록 서비스 시행 등
충남 예산군보건소 임산부 물품 가정 전달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천기영 기자] 충남 예산군보건소가 심화되는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모자보건 서비스 확대 시행을 바탕으로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군은 다출산 산모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다자녀 출산 산모의 건강관리 비용을 지원하는 ‘다자녀 맘 건강관리 지원 사업’ 대상을 종전 셋째아 이상 출산모에서 둘째아 이상 출산모로 확대한다.

이번 확대 시행에 따라 충남도 내 6개월 이상 거주 둘째아 이상 산모는 누구든 신청이 가능하며 산모 당 최대 20만원의 건강관리 비용이 지원된다.

또 종전에는 보건소를 방문 신청해야 했던 임산부 등록 및 건강관리 업무가 임신육아 종합포털 ‘아이사랑’을 통해 가정에서도 가능해진다.

대상자는 해당 사이트에 가입해 임산부 등록 업무는 물론 산후우울증 건강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보건소는 올해부터 기존 신혼(예비)부부에게만 지원하던 임신준비키트를 난임부부까지 대상을 확대해 지원하며 ‘임신준비키트’는 종합 영양제(엽산 포함) 및 배란·임신 테스트기 각 6개월분으로 구성돼 있고 연 최대 2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더불어 군은 출산 가구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출산육아 지원금을 2019년 7월부터 확대 지원하고 있으며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400만원, 셋째아 600만원, 넷째아 1000만원, 다섯째아 이상은 3000만원을 지원하며 관내 거주 영유아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 본인부담금 최대 90%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건소는 임산부용 철분제, 엽산제를 직접 가정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비대면 모자보건 사업 등을 시행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도 임산부와 영유아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크게 기여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산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더불어 군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출산장려 정책을 개발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예산군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자보건 시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chunky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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