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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력 한파로 수도계량기 동파 ‘경보’ 단계 긴급 발령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21-01-07 14:12

수도계량기 동파 복구 인력 197명까지 약 3배 증원…동파 시 120 신고
인천시가 겨울철 수도계량기관리방법을 알려주는 포스터 사진.(사진제공=인천시청)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인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박영길)가 이번 주말 최저기온이 영하 16℃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경보가 발효되자 6일 수도계량기 동파 ‘경보’단계를 긴급 발령했다.

동파 경보 단계는 ‘3단계 동파예보제’의 최고 단계로 영하 10℃ 미만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발령한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본부와 6개 수도사업소의 수도계량기 동파 복구 투입인력을 평시 69명에서 197명까지 증원해 동파 폭증 및 긴급 복구에 대비하는 등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사업본부에서는 이와 함께 각 가정에서 계량기함의 보온상태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것은 물론 야간·외출·여행 시 등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놓는 등 동파 예방을 위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근 3년간(2017년 12월 ~ 2020년 3월)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는 총 9926건(연평균 3309건)으로 이 중 4993건(50.3%)이 1월에 발생했다.

수도계량기 동파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발생한 경우 120 미추홀콜센터(국번 없이 120번) 또는 인근 수도사업소로 바로 신고하면 동파 계량기 교체 등 신속한 수돗물 불편 해소가 가능하다.

박영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각 세대에서도 계량기 동파방지에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겨울철 수도계량기관리방법은 수도계량기 보호통 안에 보온성이 좋은 보온재, 헌 오리털, 헌솜 등으로 빈틈없이 채우고 외부공기가 침입하지 않도록 비닐 등으로 잘 덮는다.

또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 지속 시 장시간 외출하거나 야간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틀어두면 효과적으로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

이어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떄는 따뜻한 물수건(50~60℃)을 사용해 계량기나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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