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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올해 시정목표는 코로나 극복과 인천의 새로운 도약"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21-01-07 16:37

온나라PC영상회의 1월 실국장회의 모두발언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7일 오후 2시 온나라PC영상회의를 통해 1월 실국장회의 모두발언에서 인천시 2021년 목표와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청)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7일 오후 2시 온나라PC영상회의 1월 실국장회의 모두발언에서 인천시 2021년 목표와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먼저 신축년 새해 이렇게 실국장들이 모두 모이는 것이 처음이라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어제 저녁에 폭설이 내려 시민들께서 퇴근 길 교통정체 등 많은 불편을 겪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었고 교통사고도10건 미만으로 접수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약 1300여명의 공직자 여러분들이 애써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잔설로 인한 교통사고와 낙상사고, 한파주의보와동파 등 상황에 대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긴밀히 유지해 잘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박 시장은 정책 설명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은 경제, 행정, 시민들의 생활방식 등모든 분야에 있어 그야말로 처음 접하는 변화를 불러 일으켰으며 많은 분야에서 위기로 작용하기도 했으나 새로운 기회도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분야는 언택트 산업, 온라인쇼핑 등이 크게 성장하는 반면 대면서비스에 기초한 산업들은 매우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고 행정분야는 코로나 방역과 함께 비대면 업무방식에서도 단절 없는 정책과 서비스 제공이 중요해졌으며 소상공인에게도 배달앱 활용 등 디지털 전환이필수적인 생존전략이 됐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올해 시정목표를 '코로나 극복과 인천의 새로운 도약'이라고 잡은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기후위기 등 잠재적 위협에 대한 각성과 함께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2050 탄소중립에 전 세계가 동참하고 있고 올해 치료제와 백신 개발 등을 통해 코로나19의 긴 터널의 끝을 향해 가고 있는데 터널을 통과하고 나면 결국 누가 더 잘 적응해 왔는지 앞으로 펼쳐질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누가 경쟁력을 갖추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의미에서 설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한 해 우리 인천시 행정도 기민하게 변화에 적응해야 할 것이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는 코로나 19 종식 노력, 인천형 뉴딜을 통한 글로벌 첨단산업도시로 도약, 자원순환 대전환을 통해 환경특별시로 도약하는도약의 해, 전환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올 한해도 함께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만큼 코로나 이야기부터 시작하겠다며 "지난해 말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더해5인 이상 집합금지 실시와 연장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 조치와 방역 강화는 중대본․지대본 회의에서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는 만큼 오늘 회의에서는 위기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자영업자 분들께서 어려운 시기를 잘 버틸 수 있도록 돕는 시의 역할을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또 "지금과 같은 확진자 발생이 계속된다면 설 연휴인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도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 같아 정부도 9조 3000억 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11일부터 시작해서 설 전에 대부분 마무리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우리 시는 올해 국비 940억을 포함한 총 1950억 원을 들여 인천e음 캐시백 10% 지급을 지속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총 217억의 추가 민생‧경제지원대책을 발표하는 등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지원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에는 분명 부족할 것으로 시가 모든 총력을 다해 지원할 필요가 있으며 가장 중요한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정부와 시의 각종 지원책이 소상공인들 특히 정보에서 소외되기 쉬운 고령자들에게 충분히 전달되고 있는지 소통상황도 세밀하게 챙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가 심해질수록 배달매출의 비중이 늘어나는데배달앱을 활용할 줄 모르는 고령층 소상공인은그야말로 속수무책인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 우리 인천e음 배달앱이도움을 줄 부분은 없는 지도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기존 소상공인 지원 대책에 더해 시가 추가로 노력할 부분이 없는지도보다 면밀히 다시 검토해 주기 바라며 특히 소상공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 대한 재정신속집행에 더해 복지포인트 및 온누리 상품권의 조기 사용(50%이상 소진) 등공직사회가 지역사회와 상생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추가적인 아이디어를 총동원해 검토 보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 시장은 "오늘 회의에서는 실국장님들이 각 실국별 핵심시책을 준비해주셨다고 알고 있다"며 "핵심시책을 중심으로 성과와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공유해 협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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