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조이호 기자] 삼척시 농업기술센터가 코로나19 상황 지속 및 악화로 인한 농업인들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기간을 오는 6월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시는 당초 농업기계 임대료 80%감면 기간을 2020년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다.
코로나19 감염병 발생이 지속 및 악화됨에 따라 농업인 피해 최소화와 농촌인력 부족 및 농기계 구입에 따른 부담경감, 농업 기계화율 제고 등 농업인을 위해 연장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말까지 농기계 임대 건수는 총 5,041여건에 162백만 원을 감면해 준 것으로 집계돼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여기에 올해 6월까지 감면 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제한되면서 농번기 일손부족과 이상기온에 의한 농업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대농기계는 작물 재배시기 일정에 따라 신청자가 몰릴 수 있어 사전 예약을 해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대료 인하 기간 연장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일손 부족 등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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