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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내항 수협부지일원 항만개발 차질없이 추진돼야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1-01-11 15:56

목포항만물류협회등 6개유관기관 입장문 발표...시민 힘 모아야 당부
목포항만물류협회등은 해수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및 제3차 항만재개발기본계획 고시에 따른 목포내항 수협부지일원 항만개발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차질없는 추진을 촉구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목포항만물류협회를 비롯한 목포항 관련 유관기관들이 11일 입장문을 통해 해수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및 제3차 항만재개발기본계획 고시에 따른 목포내항 수협부지일원 항만개발에 대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목포항 100년 미래를 결정하는 금번 국가계획 고시를 적극 환영하며 목포 내항 특히, 수협 이전 부지와 관련한 일부 단체의 사실과 다른 여론몰이에 대해 단호히 거부하고 각성을 촉구하며 목포시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현재의 목포 내항은 국제규격의 3만t급 선박도 접안하지 못할 정도로 협소하고 낙후돼 있어서 연안 여객과 화물 해상물류산업의 거점항에도 불구하고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목포시가 내항을 모항으로 여수, 부산을 운항하는 연안 크루즈선과 어느 항보다도 경쟁력이 우수한 국제 카페리 선박 운항에 대비해 접안 능력을 갖춘 부두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국가계획(제3차항만재개발계획, 제4차항만기본계획) 고시 내용을 살펴보면 수협이전부지 도로변 사유지쪽은 해양문화관광지구로 관광휴양기능과 상업기능이 도입되며, 수변부 국공유지 쪽은 수변공원.수변산책로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국가 재정사업으로 현재의 부두는 3만t급 이상의 대형선박(연안크루즈, 국제카페리)이 접안할 수 있는 국제여객부두를 확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단체는 “우리는 목포항을 살리는 노력을 관계당국에 줄기차게 요구해왔고 지난해 목포시가 전국 4대 관광거점도시 지정과 남항에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 조성, 예비문화도시 지정 등 대규모 국가지원사업과 맞물려 지역경제를 견인할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시점에서 목포항 내항 개발계획은 단순 항만 기능 확충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고려한 문화 관광 교두보로 자리잡는 계기로써 시민과 방문객 누구라도 쉽게 목포항을 이용하는 성공한 항만도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목포 내항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이 목포시가 1897년 국내 3대항구, 6대도시의 옛 명성을 부흥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인식하고 국가계획 종료기간인 2030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수부와 목포시의 적극적인 검토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입장문 발표에는 목포항만물류협회, 목포항발전위원회, 목포항예선협의회, 목포항도선사회, 한국노총 목포지역지부, 전남서부항운노동조합이 참여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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