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경운대, 항공교육 컨텐츠 프랑스에 수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21-01-11 18:01

경운대는 프랑스 학생 38명을 대상으로 항공엔지니어링 전공과목 등 온라인 강좌 코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경운대학교(총장 한성욱)가 코로나19 언택트 교육 시대에 적합한 글로벌 항공교육 온라인 교과과정과 컨텐츠를 프랑스에 수출하기로 했다.

경운대는 11일 프랑스 항공산업의 중심지역인 리옹(Lyon)에 위치한 하이브리아(Hybria) 대학과 항공 특성화 전공 교육 수출 계약을 맺고, 교과과정 구성 및 컨텐츠 개발에 착수했다. 

계약 금액은 1만450유로(1400여만 원)로, 프랑스 하이브리아대학 학생 38명을 대상으로 항공엔지니어링 전공과목 40개의 온라인 강좌 코스를 개발해 제공한다. 

강좌는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1학기 동안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이브리아 대학은 리옹 상공회의소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으로 경운대학교와 지난 2019년 부터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2019년 2학기에 하이브리아 대학 재학생 9명이 경운대에 방문, 3개월간 산학연계 항공교육을 받았으며, 이들은 경운대 재학생들과 항공산업 현장 교육, 캡스톤 디자인 등의 교육을 받고 G-STAR 창업 경연대회 수상 등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경운대는 대학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실무 중심의 동영상 컨텐츠와 함께 학생과의 쌍방향 교류가 가능한 항공실무 전문교육에 나선다. 

특히 글로벌학부, 항공공과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단, LINC+사업단, 4차산업혁신선도대학사업단, 교수학습지원센터 등이 참여한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최적화 된 항공교육 교과과정을 구성하고, 컨텐츠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문추연 대학혁신원장은 "항공공과대학의 교육과정을 토대로 교과과정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구성하고, 전공별로 제작된 컨텐츠 초안을 우리 대학이 개발하고 국제인증을 획득한 GSE(특수목적영어기반 글로벌교육)교수법을 적용해 현지화하고 원어민 검수까지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운대는 유럽 최대 교통.물류.항공의 집적지이자 항공산업 엑스포가 매년 개최되는 리옹의 상공회의소 및 산하 대학들과 꾸준한 글로벌 산학 교류를 해오고 있다. 

chk1500@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